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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배신 정치로 성장” 정동영 “바른 소리 해봤나”

초접전이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10·3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빅3’(손학규·정동영·정세균, 가다나순) 간 경쟁이 말 그대로 ‘눈 터지는’ 계가바둑이다.



민주 전대 D-1 … 토론회 격돌

1일 각종 여론조사와 각 후보 진영의 조사 결과 등에 따르면 빅3가 5% 안팎의 오차범위에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도 “빅3 중 누가 당선될지는 예수님도 모른다”고 할 정도다. 이 때문에 1~2일 이틀간 당원 3만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여론조사(30% 반영)가 당락을 가를 변수로 떠올랐다. 당일 전당대회장 연설도 승부의 추를 돌려놓을 수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빅3는 곳곳에서 충돌했다. 1일 오후 마지막 KBS TV 토론회에선 정세균·정동영 후보가 ‘배신’이란 용어까지 써가며 맞붙었다. 정세균 후보가 “자신을 키워준 모태를 부정하는 정치를 통해 성장했다. 결국은 배신의 정치 아니냐”고 직격탄을 날리자 정동영 후보도 “정 후보가(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바른 소리를 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되받았다.



당 대표(최다 득표자)를 포함해 7명의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에서 빅3 다음으론 박주선 후보가 광주·전남의 지지세를 바탕으로 안정권에 들었다는 분석이다. 486그룹의 단일 후보로 추대된 이인영 후보는 참신성과 비호남이라는 점이 막판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천정배 후보는 비주류 그룹인 쇄신연대가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재성 후보는 오랫동안 다져온 바닥의 힘이 강점이다. 최 후보는 “진보 논의가 많지만 ‘이기는 진보’가 중요하다”며 “창조적 아이디어로 집권에 필요한 ‘스마트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배숙 후보는 경선 결과와 관계없이 이미 여성 몫 최고위원으로 확정됐다. 전당대회장에선 한 명만 탈락하는 셈이다.



다만 후보 간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흥행에선 실패했다는 평이 흠이다. 국민참여경선이나 일반 여론조사 반영 없이 대의원 투표(70%) 위주로 전당대회가 치러지면서 국민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처음부터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전당대회는 3일 오후 2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신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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