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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쿠퍼 ‘오프라 윈프리 쇼’ 후속 프로 진행

CNN의 간판 앵커인 앤더슨 쿠퍼(43·사진)가 25년 만에 막을 내리는 ‘오프라 윈프리 쇼’의 공백을 메울 토크쇼 진행자로 낙점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세계 전쟁·재난 지역 누비는 ‘미국서 존경받는 언론인’
명사 인터뷰, 사회이슈 다루는 토크쇼 내년 가을 선봬

<본지 6월 5일자 사람섹션 1~3면 참조>



미국의 영화·드라마 제작업체인 워너 브라더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내년 가을부터 쿠퍼를 진행자로 하는 새로운 토크쇼를 선보이기로 쿠퍼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낮에 방영될 새 토크쇼는 유명인 인터뷰뿐 아니라 사회적 이슈나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등을 다양하게 다룰 예정이다. 쿠퍼가 몰래 카메라를 활용해 탐사보도에 나서고, 출연자들로 하여금 인종갈등·불륜·인터넷해킹 등에 대한 토론을 하게 하는 등 여러 포맷으로 제작될 계획이다. 오프라 윈프리 쇼는 내년 5월 막을 내릴 예정이다.



쿠퍼는 그 동안 진행하던 CNN의 간판 뉴스쇼 ‘앤더스 쿠퍼 360’도 앞으로 수 년간 더 맡기로 CNN과 계약했다. CNN과 워너 브라더스는 세계 최대 미디어그룹인 타임워너의 계열사다.



쿠퍼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새 토크쇼는 재미있고 흥미롭다”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나의 다른 면을 보여주고 싶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그는 “새 토크쇼 구성이 독특해 시청자들은 다양하고 매혹적이며 설득력 있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수 있을 것”며 “새로운 프로그램 덕분에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시청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쿠퍼는 그 동안 주간 토크쇼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몇 년 동안 ABC방송의 토크쇼 ‘레지스&켈리 생방송’의 객원 진행자를 맡기도 했다.



쿠퍼는 주간 토크쇼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 방송사들은 주간 토크쇼 시장을 주름잡았던 윈프리가 은퇴한 공백을 차지하려 하고 있다. 워너 브라더스는 자사의 ‘엘런 드제너러스 쇼’가 ‘오프라 윈프리 쇼’의 시청자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한다. 윈프리의 디자인 담당인 네이트 버커스도 최근 주간 토크쇼를 시작했으며, 여성 토크쇼 진행자인 로시 오도널도 주간 토크쇼 시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정재홍 기자



☞◆앤더슨 쿠퍼=미 철도·해운 재벌인 밴더빌트 가문의 상속녀 글로리아 밴더빌트의 아들이다. 예일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뒤 언론계에 들어와 세계 곳곳의 전쟁·내전·재난지역 등을 주로 취재했다. 위험한 현장을 찾아다니고 피해자를 배려하는 공정한 보도 등으로 미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언론인의 한 명으로 꼽힌다. 2001년 CNN에 입사 해 이라크전과 허리케인 카트리나 현장, 멕시코만 원유 유출 현장 등을 돌며 생생한 장면을 보도해 왔다. 그는 자신의 이런 취재 경력을 자신의 자서전 『세상의 끝에 내가 있다』((주)고려원북스 번역 출간)에서 자세히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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