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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 ‘1년 4학기제’ 반응 좋아

대전 우송대 외식산업경영학과 2학년 박태환(23)씨는 올 여름방학 동안 학교에서 정규 수업인 ‘와인 소믈리에(3학점)’ 강좌를 수강했다. 이 대학이 5월부터 운영하는 ‘1학년 4학기제’의 여름학기(6월 15일~7월 27일)에 등록했기 때문이다. 박씨는 6월 15일부터 3주간 이 과목 수업을 들은 뒤 혼자 일주일간 공부한 끝에 소믈리에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여름·겨울학기 6주간씩 운영
이수 의무화 … 조기졸업 가능

올해 우송대에서 도입한 4학기제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학기제는 종전 봄과 가을학기 등 2학기로 구성된 학사 일정에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에 학기를 추가해 4학기로 만든 것이다. 4학기제는 봄·가을학기는 각각 15주, 여름·겨울학기는 각각 6주로 운영된다. 이에따라 7학기만에 졸업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재학생이 여름·겨울학기에 의무적으로 수업을 들어야 하는 점이 보통의 계절학기와 다르다.



이상용 교무처장은 “전공필수 과목 등이 여름·겨울학기에 편성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수강 신청을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4학기제가 되면서 전체 수업일수는 600일(120주)에서 705일(141주)로 늘었다. 졸업에 필요한 이수 학점은 140학점에서 154학점으로 많아졌다.



우송대가 1학년 4학기제를 도입하게 된 것은 학생들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이달영 부총장은 “한국 대학의 수업 일수가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에 비해 연간 4∼6주 적다”며 “유학생 유치뿐 아니라 국내 학생들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공부를 더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같은 등록금으로 더 많이 배울 수 있게 돼 긍정적이다. 자격증 취득 기회나 현장실습 등으로 취업 스펙(이력)을 쌓는 기회로 활용하기도 한다. 이 대학 철도경영학과 김나리(21·여)씨는 “지난해 여름방학에는 아르바이트만 하며 시간을 보냈지만 올해는 취업을 위해 꼭 필요한 과목을 여름학기에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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