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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교회 “9·11기념일 코란 화형식”

9·11 테러 9주년을 앞두고 미국의 한 교회가 이슬람 경전인 코란 화형식을 계획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은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아프간 주둔)군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코란 화형식을 천명한 교회는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에 있는 ‘도브 월드 아웃리치 센터(DWOC)’다. 이 교회 목사 테리 존스는 지난 7월 말 “이슬람이 9·11 테러를 저질렀다. 이제 기독교도와 교회, 정치인들이 일어나 이슬람에게 ‘노(No)’라고 말해야 할 때”라며 “9·11 기념일에 코란을 불태우겠다”고 밝혔다. 이 교회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이슬람은 악” “이슬람이 폭력적이고 억압적인 종교란 사실을 폭로하자” 등의 구호가 게시돼 있다.

존스 목사의 계획이 알려지자 이슬람 세계는 분노로 들끓고 있다. 이집트·인도네시아 등의 이슬람 지도자들은 공식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8월 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미국 대사관 밖에선 시위대 100여 명이 모여 “화형식을 강행할 경우 지하드(성전)에 나서겠다”고 위협했다. 퍼트레이어스 사령관의 성명 발표 하루 전인 6일 아프간의 수도 카불에서도 반미 시위가 벌어졌다.

김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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