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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녹차, 유럽 수출 길 열었다

전남 보성녹차가 오스트리아에 진출했다. 빈 중심가에 있는, 세계적인 차(茶) 전문업체인 하스앤하스(Haas & Haas) 매장에 보성녹차의 전시·판매장이 마련됐다.

보성군과 하스앤하스는 이를 기념해 6일 오후(현지시간) 빈 하스앤하스 매장에서 ‘한국 보성녹차 특별 기획전’ 개막식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말까지 두 달 동안 열린다. 유럽인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우전·곡우차보다는 세작(작설차)이나 중작이 주로 전시된다. 보성군과 하스앤하스가 공동 개발한 것을 기념해 ‘Korea Boseong Green Tea―Haas & Haas Wien’ 상표를 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하스앤하스의 최고경영자(CEO) 피터 하스와 심윤조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 정종해 보성군수, 최영기 보성 보향다원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스트리아의 빈 중심가에 있는 하스앤하스 매장에서 ‘한국 보성녹차 특별 기획전’ 개막식 행사가 열렸다. 현지인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 제공]
보성녹차의 유럽 판매 1호점인 하스 매장은 세계적인 명차(名茶)를 전시·판매하는 차 전문점이자 고급 레스토랑이다. 입녹차와 금녹차·녹차 한과·녹차 비누 등 녹차와 연관된 13개 품목을 전시·홍보하고 있으며 평소 품질 관리가 엄격한 것으로 유명하다. 330.57㎡(100여 평) 규모로 녹차 거래량이 연간 50t에 달한다. 역사적 건물인 슈테판 성당을 마주 보고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보성군 노정이 대외협력계장은 “보성녹차를 마셔본 현지인들이 ‘넘버원’을 외치는 등 반응이 좋다”며 “판매 수익보다는 유럽에 보성녹차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보성군은 유럽 전역에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유통망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전시회가 성사되기까지에는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 백환기 공사의 역할이 컸다. 하스앤하스 매장에 한국 녹차가 없는 것을 안타까워하다 CEO인 피터 하스 부부의 방한을 주선했다. 지난 4월 보성을 방문한 피터 하스는 “황금명차와 녹차유, 녹차 한과 등 녹차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보성녹차를 수입하기로 보성군과 협약했다.

보성=유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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