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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검사로 대학 갔어요] 김강현씨의 경우

주요 과목 고교 평균내신 5.4등급, 수능 모의고사 성적 5등급 중반대였던 김강현(19·용문고 졸·사진)씨. 고교시절 그는 교사들로부터 “이 정도 성적으로는 지방 4년제 대학도 가기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김씨는 지난해 한성대 경영학부에 당당히 합격했다. 일찌감치 적성검사 공부에 매진했기 때문이다. 그는 “적성검사는 4~5등급대의 내신성적으로 서울·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40~50분 내로 푸는 연습하고, 목표대학 기출문제 꿰뚫어라

글=최석호, 사진=황정옥 기자



지난해 4월 ‘대학에 갈 수 있을까’ 고민하던 김씨에게 실낱 같은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한 반 35명 중 20등 정도의 성적이던 그가 학교에서 치른 모의 적성검사에서 300여 명의 전교생 중 12등을 한 것이다. “친구들은 ‘시간이 부족했다’ ‘뭘 묻는지 문제 의도를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내신이나 수능 모의고사를 준비할 때보다 문제 푸는 게 재미있었고, 점수도 잘 나와 자신감이 생겼어요. 내신과 수능으로는 서울권 대학에 합격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뒤 적성검사에 매진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그는 매일 1회차씩, 100문제 정도의 적성검사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적성검사는 대개 60분 동안 100문제 정도를 풀어야 합니다. 많은 문제를 풀어보면서 문제 유형에 따른 풀이방법을 익히는 게 중요하죠.” 2회차 분량의 문제를 푼 뒤에는 틀린 문제를 요약하며 자신의 약점을 분석해 나갔다. 그는 “신유형을 제외하고는 문제 유형이 정해져 있어 자신이 취약한 유형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며 “10회차 정도 문제를 풀면서 오답노트를 정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유난히 약한 문제 유형을 알 수 있다”고 조언했다.



언어영역은 한자성어 문제에 대비해 자주 출제되거나 틀린 한자성어를 골라 따로 정리했다. 수리영역은 도형 부분과 농도와 관련한 문제를 자주 틀린다는 점을 파악한 뒤 해당 부분의 문제들만 골라 풀면서 자신만의 문제풀이 방법을 익혔다. “문제풀이 과정에서 어려운 문제에 집착하다 보면 정해진 시간 내에 풀 수 없어요. 100문제를 40~50분간 풀고 난 뒤 틀린 문제만 골라 따로 풀이연습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시험 1개월 전부터는 목표로 하는 대학의 2~3년치 기출문제나 인터넷에 올라온 예시문항을 풀어봐야 한다. 김씨는 “대학마다 적성검사 출제 경향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실전 문제를 통해 해당 대학 문제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실 그는 지난해 입시에서 광운대와 명지대에도 지원했지만 낙방의 고배를 마셨다. 대학별 전형 특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게 패인이었다. “명지대는 내신 반영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내신 5등급이 넘는 성적으로는 합격이 힘들었던 거죠.” 그는 “학교마다 내신과 적성검사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4등급 후반~5등급 중반 정도의 내신이라면 적성검사 비중이 80~100%인 대학에 지원해하는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또 광운대 낙방의 원인을 떠올리며 “오답에 대해 감점을 하는 대학의 경우에는 풀이과정에서 의심쩍은 면이 있거나 내용 이해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때에는 차라리 빈 칸으로 남겨놓아야 한다”며 “어려운 문제가 나왔을 때는 다른 문제를 모두 푼 뒤 다시 돌아가 푸는 습관을 들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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