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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에 경제·국제 등 10개 局 … 최고지도부에 직접 영향

중국에서 경제정책에 영향을 주는 채널은 많다. 하지만 최고지도부에 직접 영향을 주는 기구로는 당 중앙정책연구실, 국무원연구실을 꼽을 수 있다. 당 중앙정책연구실은 경제·사회·문화·국제정세 등을 담당하는 10개 국(局)을 두고 당 중앙위원회 업무보고와 경제정책 문건을 작성한다. 책임자인 왕후닝은 상하이 푸단대학에서 국제정치학을 공부하고 푸단대법학원 원장을 지냈다. 그가 겸임한 중앙서기처 서기는 원자바오 총리가 1987년부터 15년간 맡았던 요직이다(부총리 시절까지 겸임했음). 왕 주임은 또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경제 시찰과 해외 방문, 외국 인사 접견 등을 보좌한다. 그런 만큼 각종 정책에 직·간접으로 관여할 공간이 큰 셈이다. 사석에서도 불필요한 말을 일절 하지 않을 만큼 신중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중국경제의 조타수, 당 중앙정책연구실

국무원연구실은 총리와 부총리에게 직접 영향을 주는 핵심 브레인 조직이다. 원 총리가 매년 발표하는 정부공작보고도 여기서 작성한다. 셰푸잔 국무원연구실 주임과 톈쉐빈(田學斌)·황서우훙(<9EC4>守宏)·닝지저(寧吉喆) 부주임 등은 원 총리 경제팀의 브레인이다. 이들은 정책 문건과 연설문을 작성하며 수시로 지방 현장 조사에 수행한다. 이른바 특임장관실 역할과 비슷하다.

중앙부서의 실·국장들이 바쁜 이유는 현장 조사가 잦기 때문이다. 민생 문제를 생생하게 접하고 정책을 만들기 전에 지방회의에서 토론을 거듭한다. 그래서 중국에선 각종 회의가 많고 수많은 정보 채널이 가동된다. 각 부서 산하의 연구원도 각각의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기구로는 국가발전개혁위 산하의 거시경제연구원을 들 수 있다. 수백 명의 연구원이 정책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위해 현장 조사와 정보 수집, 연구 활동 등을 실시해 장·차관급 인사에게 보고한다.

중국에서 지도자가 되려면 경제 치적과 현장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차기 지도자로 거론되는 시진핑 국가부주석은 샤먼시 경제특구의 활성화, 상하이의 대외 개방, 대만과 경제교류 등의 업적을 쌓았다. 차기 총리감인 리커창 부총리도 낙후된 동북지역 진흥과 랴오닝성의 국유기업 개조 등을 해냈으며 특히 서민주택 보급에 성공해 좋은 평가를 받는다. 한국에 잘 알려진 보시라이 충칭시 당서기는 다롄시를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녹색도시로 건설했으며 상무부장 시절에는 전국 유통망 건설, 농촌 가전 보급정책의 기틀을 다졌다. 차차기 지도자감인 후춘화(胡春華·47) 네이멍구 서기는 티베트와 허베이성 경제를 활성화했으며, 저우창(周强·50) 후난성장은 전략산업 육성, 루하오(陸昊·43) 공산주의청년단 제1서기는 베이징 중관춘 실리콘밸리 조성의 성적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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