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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광고 퀸’ 자리 흔들리나

김연아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광고계에서 김연아의 입지도 흔들리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연아는 올해 20여 편이 넘는 광고에 출연하며 ‘광고 퀸’으로 불릴 정도로 광고계가 선호하는 모델이었다. 하지만 최근 김연아와의 광고 계약 기간이 만료되거나 임박한 경우 광고주인 기업들이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여론의 추이를 살피고 있다.



에어컨·휴대폰 등 TV광고 중단
기업들 재계약 여부 놓고 고민

오서 코치와 김연아가 함께 등장했던 삼성 에어컨 ‘하우젠’ 광고는 TV에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 광고를 제작한 제일기획 관계자는 “007 제임스 본드와 해외 피서객 등 다양한 포즈를 보여줬던 에어컨 광고는 지난 5월에 함께 촬영한 것”이라며 “원래 에어컨 성수기인 여름까지만 방송할 예정이었고, 지금은 방송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제일기획 측은 “오서 코치와는 이번 일과 무관하게 처음부터 한 번만 촬영하는 계약을 체결해 그를 다시 광고에 쓰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아가 등장하는 삼성전자 애니콜 ‘옴니아’와 ‘햅틱’ 광고도 애니콜 주 광고 제품이 ‘갤럭시 S’로 바뀌면서 현재 방영되지 않고 있다.



김연아와의 계약이 이달 말 만료되는 매일유업은 고민에 빠졌다. ‘저지방우유ESL’ ‘떠먹는 퓨어’에 이어 ‘마시는 퓨어’까지 김연아를 모델로 쓰며 대박 행진을 이어갔던 터라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주 중 재계약 여부를 확정해야 하는데, 아직 결정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김연아와 현대자동차 측이 2008년 맺은 공식후원 계약과 모델 계약은 올해 말 끝난다. 현대차 광고를 담당하는 이노션 관계자는 “보통 김연아는 경기가 없는 여름에 귀국해 광고 촬영을 하고 가곤 했다”며 “올해 광고를 찍었는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코오롱은 김연아와 내년 2월까지 1년간 모델 계약을 맺고 있다. 코오롱패션 ‘쿠아’ 모델로 활동 중인 김연아는 이미 가을·겨울 화보 촬영을 마친 상태다. 하지만 쿠아는 화보 포스터를 내보내지 않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의 채널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소비자의 의견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코오롱 홍보팀 양문영 차장은 “SNS 서비스인 미투데이나 홈페이지에 부정적인 의견은 올라오지 않고 있다”며 “누구의 잘못이든 이번 일이 빨리 마무리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7월로 공식 후원과 광고모델 계약이 끝난 KB금융도 재계약 여부를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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