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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국치 역사 되풀이 안 하게”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는 29일, 서울 곳곳에서 경술국치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열렸다.



서울 곳곳서 추모행사 … 옛 통감관저 터 표석 제막도

서울 남산의 옛 조선통감관저 터에서는 경술국치의 현장을 알리는 표석 제막식이 개최됐다. 이곳은 100년 전 이완용 대한제국 총리대신과 일본의 데라우치 마사타케 통감이 한·일 강제병합조약을 체결한 현장이다. 한국과 일본의 시민단체 141곳이 함께 참여한 ‘강제병합 100년 공동행동 한·일 실행위원회’는 빗속에서 우비를 입고 제막식 현장을 지켰다.



실행위는 이날 오후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일본은 강제징용자와 군대위안부 피해자에게 사과·보상해야 한다”는 내용의 한·일 시민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독도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은 식민지배의 일환으로 독도를 강제병합했다”며 “일본 교과서에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덧붙였다. 양국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비판하는 성명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복회와 독립유공자유족회도 종로구 탑골공원의 3·1독립선언기념비 앞에서 ‘한·일 강제병탄, 그 100년의 기억, 100년의 미래’라는 주제로 추모행사를 열었다. 이날 참석한 500여 명의 회원과 일반인들은 우비를 입고 일본대사관까지 거리행진을 한 후 한·일 강제병합 원천무효 집회를 열기도 했다.



차창규 광복회 사무총장은 “경술국치 100년이 됐지만 대다수 국민이 잘 모르고 있고, 일본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것은 매우 서글픈 일”이라며 “오늘 행사는 양쪽 다 경각심을 주고 그런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자는 결의대회”라고 설명했다.



김효은·이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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