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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5인승 차 타고 시베리아 횡단 도전

27일 하바롭스크에서 자신이 몰 러시아산 소형차 앞에 선 푸틴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58) 러시아 총리가 승용차를 손수 운전하며 시베리아 횡단에 나섰다. 러시아 국가보안위원회(KGB)의 첩보원 출신인 푸틴 총리는 최근 산불 진화용 항공기를 운전하고, 고무보트에 올라타 고래 탐사 작업에 나서는 등 강인한 모습을 잇따라 노출시켜 왔다.



1910㎞ 고속도 개통 축하

AFP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총리는 27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도시 하바롭스크에서 노란색의 5인승 소형 승용차를 타고 시베리아 동남부 도시인 치타로 향했다. 시베리아 횡단 고속도로 개통을 축하하는 이벤트였다. 총연장 1910㎞의 이 도로는 공사 중단이 거듭된 끝에 약 50년 만에 완공됐다.



푸틴 총리가 탄 차는 러시아의 자동차 회사가 만든 ‘라다’ 브랜드의 중저가 모델이다. 해외시장에서 9800달러(약 1170만원)가량에 팔리고 있다. 그는 하바롭스크의 한 주유소에서 라다의 로고가 양 옆에 새겨져 있는 차에 직접 주유한 뒤 고속도로로 향하는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푸틴 총리는 자신의 블로그에 “처음으로 러시아 전체가 고속도로로 연결됐다. 시베리아 횡단 고속도로 개통은 러시아 역사에 중요한 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외신들은 푸틴 총리가 고속도로 주행에 직접 나선 데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45)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모스크바 북쪽의 자연보호림을 관통하는 고속도로 건설을 중단시킨 것에 대한 불만도 작용한 것으로 해석했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연결하는 이 도로의 건설은 푸틴 총리가 결정했던 일이었다.



파리=이상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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