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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등기업들 R&D 선진국에 크게 뒤져

우리나라의 산업별 1등 기업이 연구개발(R&D)에 쓰는 돈이 선진국 1등 회사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전자, MS의 62% 그쳐
현대차는 도요타의 6분의 1

현대경제연구원은 29일 ‘한국 1등 기업의 혁신능력 평가’ 보고서에서 영국 정부가 집계한 세계 R&D 투자 1000대 기업 자료를 인용해 국내외 1등 기업의 R&D 투자액을 비교했다.



그 결과 국내 정보기술(IT) 분야 1위인 삼성전자의 2008년 R&D 투자는 38억8500만 파운드(현재 환율로 약 7조2000억원)로 미국 1등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62%, 유럽연합(EU) 1등인 노키아의 75% 수준에 머물렀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를 나타내는 R&D 집중도에서도 삼성전자(5.8%)는 마이크로소프트(15.4%)·노키아(10.5%)에 크게 뒤졌다.



자동차는 격차가 더 컸다. 국내 1위 현대자동차의 2008년 R&D 투자는 12억1000만 파운드(약 2조2400억원)로 일본 도요타의 6분의 1,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5분의 1에 불과했다. 현대차는 R&D 집중도(2.8%)에서도 주요 글로벌 업체(3.7~6.1%)에 미치지 못했다.



중공업 분야 역시 국내 1등인 현대중공업의 R&D 투자가 볼보·캐터필러 등 선진국 기업의 7~8% 수준에 그쳤다. 다만 국내 철강 1등인 포스코는 R&D 총액에선 일본의 신일본제철에 뒤졌지만 연평균 R&D 증가율(15.6%)에선 신일본제철(6.5%)을 크게 앞섰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R&D 총액에서도 신일본제철을 곧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이준협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기업은 적극적으로 R&D 투자를 늘리고, 정부도 R&D 관련 세액공제 비율을 대폭 높이는 등 지원을 해야 선진국 기업을 추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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