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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리포트] 레이저로 튼살 치료 종아리가 가장 효과

튼살은 피부과의사들이 기피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기대만큼 치료 효과가 높지 않기 때문이다.



튼살은 흉터의 일종이다. 임신이나 비만, 사춘기 때 급격한 성장을 하면서 피부 조직이 찢어져 주름과 같은 얼룩이 남는다. 표피는 위축되고 피부 아래쪽 진피의 섬유조직이 가늘어져 얼룩말 무늬처럼 길게 재배열하는 것이다.



치료가 잘 안 되는 것은 이렇게 피부가 위축 또는 함몰됐기 때문. 의학용어로는 ‘팽창선조’다.



모양은 그다지 아름답지 못하다. 발생 초기에는 분홍색 띠로 나타나지만 점차 하얗게 변한다.



최근 튼살에 효과적인 레이저 치료법이 소개됐다.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팀(김영구·이정은)은 허벅지에 14년 전부터 튼살이 생긴 27세 여성에게 탄산가스 레이저를 사용한 결과, 70%의 개선효과를 보았다고 소개했다. 얼룩진 색감과 울퉁불퉁한 피부질감이 좋아졌다는 것이다. 이 사례는 최근 외국 학술저널인 『미용레이저학회지』에 발표됐다.



원리는 기존 흉터치료와 다르지 않다. 다른 것은 레이저의 빔이 무척 가늘어졌다는 것.



이상주 원장은 “기존 이산화탄소 레이저 빔의 굵기는 1~2㎜인 데 비해 이번에 사용한 레이저는 120㎛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가는 빔이 진피까지 들어가 탄력섬유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자극하고, 그 결과 위축된 진피조직을 증식시키는 것이 원리다. 이번에 사용한 레이저는 울트라펄스앙코르 레이저다.



기존의 레이저를 사용할 경우, 조사 반경이 커 주변 조직까지 까맣게 색소침착을 남기는 부작용이 있었다. 이 원장은 “새 치료법이 튼살 병변만 집중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고, 새살이 돋는 효과는 극대화한다”고 말했다. 치료 효과는 평균 70∼80%며, 종아리·허벅지·겨드랑이 순서로 치료 효과가 좋았다. 복부 튼살의 효과는 다소 떨어졌다.



김영구 대표원장은 최근 20명에 대한 치료효과를 미국 피부과학회에 제출해 게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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