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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재일동포 축구선수들의 조국

한국·북한·일본, 세 조국을 놓고 선택의 갈림길에 섰던 재일동포 축구 선수들의 사연이 소개된다.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MBC가 27일 밤 10시 55분 방영하는 ‘MBC스페셜 - 축구 그리고 세 개의 조국’은 각각 세 나라의 국가대표가 됐던 재일교포 선수들을 찾아간다. 제작진은 남아공 월드컵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보쿰 팀으로 이적한 정대세를 만난다. 최근 근황과 함께 한국 국적에도 북한 월드컵 대표가 된 이유를 듣는다. , 북한 축구 적응기도 소개한다.

‘리 타다나리’란 이름으로 일본에 귀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일본 대표로 출전했던 이충성도 나온다. 한국 청소년 대표의 꿈을 이루기 위해 파주에서 합숙하다 겪은 정체성의 충격, 일본에 귀화한 사연 등을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2000년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던 박강조 선수 등도 소개한다. 제작진은 “축구 외에 다른 것을 고민해야 했던 이들을 통해 경술국치 100년의 역사가 60만 재일동포에게 남긴 상처를 살폈다”고 밝혔다.

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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