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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관광벨트 개발 속도 낸다

허남식 부산시장, 김두관 경남지사, 박준영 전남지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26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7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남해안 관광투자 활성화 추진계획’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부산은 북항에 국제 크루즈부두를 조성하고 연안 크루즈터미널을 개발한다. 경남은 해양스포츠 개발에 중점을 두고 거제 지세포 해양·레포츠타운을 조성한다. 전남은 섬·갯벌·해변 등을 활용한 녹색관광상품 개발에 방점을 찍었다.


부산은 특히 장기 과제로 부산과 목포를 잇는 고속철도(KTX) 건설 계획을 보고해 눈길을 끌었다. KTX 경부선, 호남선과 삼각으로 연결하는 고속철도 네트워크를 완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현재는 부산~진주~순천~목포 간 복선전철화를 통해 전 구간을 연결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 밖에 전남은 ‘2010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2012 여수세계박람회’ ‘2012 국제농업박람회’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4대 국제행사를 통해 관광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경남은 1500억원을 투자해 장사도를 꽃섬으로 조성하고 한산도의 역사적 자원을 활용하기로 했다.

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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