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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한복 제대로 알고 입자!

올 추석엔 어떤 한복을 입어볼까. 최근 한복은 형태가 다양해져서 전통한복 외에도 개량한복에 이어 퓨전한복, 파티복으로 입을 수 있는 한복까지 나타났다. 특별한 날이면 찾게 되는 한복. 그 특징을 알면 구입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별한 행사를 위해 한복을 구입하는 경우 행사 성격에 맞는 것으로 고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예절교육에는 옷고름이 있는 전통한복, 발표회에는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퓨전한복이 낫다. 어르신들이 많이 오는 가족잔치에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전통한복을 입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젊은 부부의 돌잔치 같은 행사에는 파티복 개념의 퓨전한복도 많이 환영받고 있다. 최근에는 젊은 층의 20% 정도가 퓨전한복을 선택하고 있다. 퓨전한복은 구입하기보다 대여해 입는 경우가 많고 구입하는 것은 여러 행사에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전통한복이 많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한복은 불편하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여자 한복의 경우 원피스형으로 개량된 치마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막상 입어보면 치마의 품이 맞지않아 들뜨거나 치마폭이 좁아 옷의 맵시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땐 품 조절이 가능한 원피스를 고르는 것이 요령이다. 품 조절 기능이 깔끔하게 마무리돼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한복을 고를 땐 치마폭과 안감을 확인하고 밑단의 치마폭 연결부분과 어깨끈의 박음질이 올 풀린 곳 없이 깔끔한지를 살펴봐야 한다. 좋은 안감은 원단에 전통문양을 넣어 고급스럽고 원단에 힘이 있어 한복의 원형을 살려준다. 저고리는 똑딱단추가 견고하게 바느질되었는지 와 좋은 안감을 사용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기성복에서 바느질할 때 실수하기 쉬운 부분이기 때문이다.

원단은 본견과 화학섬유(화섬)로 크게 나누어진다. 본견은 말 그대로 실크를 말하며 성인 전통한복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화섬은 종류가 많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커튼용 원단을 퓨전한복에 적용하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원단 조직이 약해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으로 한복을 대여하는 경우 사진을 새 한복으로 촬영하기 때문에 한복의 맵시가 좋지만 막상 대여를 받아보면 낡은 한복이 올 수도 있다. 대여를 받기 전에 몇 번이나 대여가 됐었는지 확인하면 낡은 옷을 대여 받는 실수를 범하지 않을 수 있다. 또 대여중인 한복이 치수가 맞지 않을 때 한복의 치수를 무리하게 크게 만들거나 줄이는 경향이 있는데 중간점검이 꼭 필요하다.

한복은 세탁방법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성인한복은 본견인 경우가 많은데 본견은 세탁 전문점에 의뢰하는 것이 좋다. 화섬으로 된 성인한복이나 아동한복의 경우 일반 세탁도 가능하다. 일반세제로 손세탁 후 그늘에서 건조시키면 된다. 자수가 있는 부분은 수축될 수도 있으니 절반쯤 건조되었을 때 다림질로 말려주면 좋다.

한복에 사용된 색깔 중 붉은색은 물 빠짐이 있을 수 있어 분리 세탁하도록 하고, 물에 오래 담가놓으면 안된다. 아동한복은 여러 번 입으면서 전체적으로 더러워져 세탁이 필요한 경우보다 부분적으로 오염되어 세탁하게 되는 때가 많다. 볼펜이나 매직이 묻었다면 아세톤이나 물파스로 손쉽게 지울 수 있다.

<채지민 PD myjjong7@joongang.co.kr/사진=김예원 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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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