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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덥다! LA 80년 만에 낮 최고기온 경신

미주중앙미국도 덥다. 지난 주부터 캘리포니아주를 달궈온 무더위가 연일 기승이다.

미국 국립기상대(NWS)는 24일 정오부터 25일 오후 8시까지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대측은 오늘(25일) 로스 앤젤레스(LA) 낮 최고기온이 80년만(1931년 화씨 96도·섭씨로는 35.5도 가량)에 기록을 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튜어트 세토 예보관은 “해안지역에 머물렀던 뜨거운 고기압이 기록적인 더위를 몰고 왔다”며 “많은 지역에서 세자리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폭염은 27일(금) 부터 차츰 사라질 전망이다. 25일 예상 낮 최고기온은 샌퍼낸도 밸리 105도, 패서디나 104도, 버뱅크 102도, 우드랜드힐스 107도, 팜데일 106도, LA지역 98도다.

무더위가 장기화되자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한인도 다수다. 타운 병원들에 따르면 뜨거운 날씨로 인해 머리가 아프고, 피부병을 호소하는 한인들이 적지 않다. 고온에서 장시간 신체를 노출시켰을 때 걸리는 일사병의 증상은 두통, 현기증, 근육의 허약함이나 경련, 구토 등으로 나타난다.

특히 노약자의 발병률이 높다. 휴가철을 맞아 아이들을 야외로 데려갔을 때, 모자를 쓰게 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일정 시간을 쉬도록 하는 등 세심한 주위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만약 열사병의 조짐이 보일 경우 즉시 그늘로 자리를 옮겨 찬 물을 마실 것을 권고한다. 고열로 실신의 경우에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야만 한다. 커피나 탄산음료, 술은 열사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선블락 로션을 바를 경우, 오래됐거나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제품은 피부병을 일으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오래된 선블락 로션은 피부 이상 발진을 유발할 수 있다”며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관리가 제대로 안 된 것은 재사용하지 말고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미주 일간스포츠

[미주중앙 : 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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