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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교육청, 업무시간에 상습도박판

광주 북부경찰서는 25일 일과 시간 중 교육청 사무실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여 온 혐의(도박)로 손모(60) 교육과장 등 전남 나주교육청 소속 공무원 5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24일 오후 5시쯤 교육청 당직실에서 속칭 ‘고스톱’을 하다 현장에서 적발됐다. 김영래 북부경찰서 강력3팀장은 “교육청 안에서 도박판이 벌어진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몇 차례 기초조사를 한 뒤 이날 현장에 출동했다. 당직실 앞에서 화투 치는 소리를 듣고 현장을 덮쳐 판돈 300여만원을 압수했다”고 말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사람은 휴가 중인 교육장을 대신해 교육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손 과장(장학관)을 비롯해 직원들의 복무상황 점검을 맡은 총무담당(6급), 교육장 운전기사(기능직 6급), 사회체육계 직원(기능직 8급)이다. 이날은 휴가를 가 도박하지 않았으나 경리담당(6급)도 평소 함께 도박한 것으로 확인돼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6월 말부터 당직실, 교육교과실, 상담실 등 장소를 바꿔가며 일주일에 3~4일씩 도박을 했다. 점심 시간에 시작해 오후 근무시간까지 계속했다. 3점에 1000원을 기본으로, 2점씩 올라갈 때마다 1000원을 더 주는 방식으로 1인당 30만~40만원씩 현금을 놓고 도박했다.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수사 결과가 나오면 엄중 조치하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광주=유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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