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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내 맘대로 베스트 7] ‘비틀스’ 사운드트랙

영화에 가장 많은 영감을 주었던 뮤지션은 누구일까. 아마도 비틀스가 아니었을까 싶다. 1960년대 이후 수많은 영화가 그들의 음악을 사운드트랙에 깔았고, 아예 그들의 노래 제목을 영화 제목으로 삼은 작품도 등장했다. ‘골든 슬럼버’도 그중 하나. 비틀스의 음악이 인상적이었던 동서고금의 영화를 만나본다.

영화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김형석 영화 칼럼니스트

7 금지옥엽

영화 초반부, 장궈룽(張國榮)은 어느 클럽에서 멤버들과 공연 중이다.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흥겹게 부르는 노래는 바로 1집 수록곡인 ‘트위스트 앤드 샤우트(Twist and Shout)’. 부드러운 음성의 장궈룽이 존 레넌의 약간 허스키한 창법을 따라한다. 배우이자 가수인 장궈룽의 매력 만발.

6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팝송’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는 곡은 바로 4집 수록곡인 ‘예스터데이(Yesterday)’. 시간대를 넘나들며 갱스터의 연대기를 그리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엔 이 곡이 멋있게 편곡된 연주곡으로 흐르며 영화의 감성을 더욱 짙게 만든다.

5 비트

비틀스의 음악을 가장 효과적으로 쓴 한국영화는 단연 ‘비트’일 것이다. 로미(고소영)에 의해 ‘렛 잇 비(Let It Be)’라는 노래를 알게 된 민(정우성). 이후 이 노래는 로미와 민의 테마 뮤직이 된다.

4 러브 액츄얼리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나는 이 영화의 OST엔 ‘올 유 니드 이즈 러브(All You Need Is Love)’가 있다. 다른 가수에 의해 리메이크돼 수록된 이 노래는 비틀스 9집에 수록됐다. 이 영화 이후 마치 캐럴처럼 연말 시즌이 되면 불리게 됐다.

3 골든 슬럼버

일본 영화 ‘골든 슬럼버’는 비틀스의 실질적인 마지막 앨범 ‘애비 로드(Abbey Road)’의 수록곡 ‘골든 슬럼버(Golden Slumbers)’에서 제목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이 노래를 영화의 매우 중요한 모티프로 사용한다. 해체 직전의 비틀스. 폴 매카트니는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담아 이 곡을 완성했는데, 영화에선 대학 동아리 멤버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음악이 된다. 일본의 뮤지션 사이토 가즈요시가 리메이크했다.

2 아이 엠 샘

비틀스의 주옥 같은 명곡이 흐르며, ‘애비 로드’ 앨범 재킷 사진을 패러디하기도 하는, 비틀스 매니어 무비인 ‘아이 엠 샘’. 수많은 노래가 있지만 샘(숀 펜)이 딸의 이름을 루시라고 짓게 되는 계기가 되는 ‘루시 인 더 스카이 위드 다이아몬드(Lucy in the Sky with Diamonds)’가 인상적. 공원 장면의 ‘스트로베리 필드 포에버(Strawberry Fields Forever)’도 빼놓을 수 없다.

1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아바의 노래가 뮤지컬과 영화 ‘맘마미아’를 탄생시켰다면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비틀스의 음악이 있었기에 탄생할 수 있었다. 그들의 노래 33곡이 스토리가 된 영화로, 반전운동이 들끓던 60년대 미국을 비틀스의 음악으로 횡단한다. 영화 제목도 물론 비틀스의 노래에서 온 것. 등장인물의 이름은 모두 비틀스 노래의 제목과 가사에서 왔으며, 수많은 뮤지션이 리메이크에 참여했다. 현존하는 최고의 비틀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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