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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처럼 지갑 불리는 볼트

이제 그의 다리는 ‘건각(健脚)’이 아니라 ‘전각(錢脚)’이다.

육상 남자 100m, 200m 세계기록 보유자 우사인 볼트(24·자메이카)가 25일(한국시간) “독일 스포츠용품 업체 푸마와 스폰서 계약을 2013년 말까지 연장 갱신했다”고 발표했다. 볼트와 푸마 양측은 계약의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채 “역대 육상선수 최고 대우”라고만 밝혔다. 영국 경제전문지 파이낸셜 타임스(FT)는 “볼트가 푸마로부터 매년 150만 달러(약 18억원)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전까지 육상선수로는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가 중국 스포츠용품 업체 리닝과 계약한 연 150만 달러가 최고 액수였다.

볼트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2009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 200m에서 연거푸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땄다. 그 이후 육상대회마다 초청선수 1순위로 대접받는 귀하신 몸이 됐다. 초청료는 50만 달러(약 6억원) 정도. 이에 비하면 푸마의 스폰서 액수는 그리 크다고 볼 수는 없다. 볼트가 돈방석에 올라앉게 되는 건 다른 데서다. 볼트와 푸마는 2011년부터 볼트가 개발에 참여하는 신발·의류·용품 등 이른바 ‘볼트 컬렉션’을 내놓기로 했다. 볼트는 그 매출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와 관련해 육상 관련 인터넷사이트 ‘트랙얼러츠닷컴(www.trackalerts.com)’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볼트가 2억5000만 달러(약 2994억원)까지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 수입으로 환산하면 올 초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선정 스포츠 스타 수입 1위인 타이거 우즈(미국·9051만 달러)에 필적한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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