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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시시콜콜] 랑랑의 음반

랑랑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음악을 선택하는 안목이다. 자신과 잘 맞는 작품을 찾아내 집중적으로 연주한다. 리스트의 헝가리안 랩소디, 차이콥스키의 협주곡처럼 신비한 기교와 강렬한 선율이 녹아 있는 작품을 주로 고른다.

2001년 첫 앨범 이후 그는 11장의 CD를 녹음했다. 대중에게 처음으로 가까이 온 음반은 지휘 거장인 다니엘 바렌보임과 녹음한 차이콥스키ㆍ멘델스존의 1번 협주곡이다. 랑랑은 거대한 규모의 작품을 완전히 소화하는 실력을 뽐냈다.

입지를 다진 랑랑은 음반에서 중국색을 마음껏 드러내기 시작한다. 2007년 앨범 ‘용의 노래(Dragon Songs)’는 11개 트랙 모두가 중국의 현대 작품이다. 지휘자 렁유, 차이나 필하모닉 등 중국인 연주자만으로 진용을 짰다. 이전의 랑랑은 세계적 명성의 지휘자ㆍ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면서 명성을 쌓아 갔다.

하지만 이 시점부터는 중국의 음악을 세계의 한복판에 이끌어 내는 역할을 자처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연주한 ‘황하 협주곡’이 음반의 타이틀 곡. 특유의 유려한 선율, 화려한 음악 구조는 랑랑이 세계인에게 소개한 중국의 음악적 잠재력이다. 중국 작곡가 탄둔과 작업한 영화 음악 앨범 ‘야연(The Banquet)’ 또한 중국인 랑랑의 정체성이 엿보이는 음반이다. 랑랑은 이 밖에도 쇼팽 협주곡, 차이콥스키 3중주 등을 녹음했다.

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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