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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3D 세상 ‘황금알 산업’ 궁금하다면 …

시대가 이렇게 빨리 바뀔까. 지난해 ‘아바타’가 극장가를 강타한 이후 3D 영화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영화만이 아니다.

3D는 일반 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간정보산업이 대표적이다. 무인자동차, 3차원 내비게이션, 모바일서비스, 유비쿼터스 입체지적(地籍), 전자지도 등으로 대표되는 공간정보산업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무인자동차는 정보기술(IT)과 결합되면서 가까운 미래에 현실화될 전망이다.

특히 공간정보산업은 IT 인프라가 잘 갖춰진 우리나라의 미래 저탄소 녹색산업으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꼽힌다. 세계적으로도 아직 초기단계여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리더로 올라설 가능성이 매우 크다. 국내 공간정보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 4년간 연평균 44%씩 성장했으며, 오는 2012년엔 11조원, 2015년까지 15조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마침 이런 공간정보산업과 기술의 현황과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오는 9월 1일부터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0디지털국토엑스포(SMART KOREA 2010)’ 행사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산업 박람회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 행사에는 93개 기관·업체가 350개 부스로 ‘공간정보산업 장터’를 꾸민다. 공간정보솔루션(GIS)업체뿐 아니라 스마트폰, U시티(유비쿼터스 도시) 관련 업체도 참여해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컨버전스 엑스포’를 선보인다. 특히 모바일 GIS, 3D기술 등을 결합한 GIS 신기술과 U시티, 지능형교통시스템을 한데 모은 ‘해피 라이프 존’도 마련된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공간정보기술이 국민생활에 어떤 변화와 편익을 가져다줄지 가늠해볼 수 있게 된다.

공간정보산업이 향후 ‘황금알’을 낳는 성공모델이 되려면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역량만으론 부족하다.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 저변이 확대돼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자녀들의 손을 잡고 이번 디지털국토엑스포에 나가 보자. 그곳에서 다양한 공간정보산업을 보고, 만지고, 체험하고, 상상하고, 꿈꾸게 만들자.

이성열 대한지적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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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