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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 버스차로 제멋대로 드나든 법인차

황중익 서울시 교통지도담당관은 25일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울시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 위반 건수를 분석한 결과 A법인이 499건을 위반해 2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버스전용차로는 36인승 이상 대형승합차나 노선지정버스, 36인승 미만 사업용 승합차, 긴급자동차만이 이용할 수 있다. 어길 경우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과태료 납기일까지 내지 않을 경우 5%의 가산금을 부과하고, 독촉고지에 응하지 않으면 압류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A법인이 소유한 차량들은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다 한 달 평균 71건씩 적발됐다. 2위를 차지한 B법인은 7개월간 위반 건수가 413건으로 한 달 평균 59건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부과된 과태료를 각각 100여 건 이상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차량 소유자 중에도 상습적인 위반·체납자가 있다. 한 체납자는 매달 5~20건을 위반해 7개월간 위반 건수가 62건에 달했다. 또 다른 체납자는 7월까지 43회를 위반하고 과태료를 내지 않아 독촉장이 136회 발부됐다.

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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