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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반딧불이 서식지 만든다

서울시가 친환경생물로 알려진 반딧불이의 서식처를 조성한다. 이춘희 서울시 자연생태과장은 25일 “남산과 우면산, 월드컵공원 노을공원 등 3곳에 11월까지 반딧불이 서식지를 만든다”고 말했다.

개똥벌레라고도 불리는 반딧불이는 청정지역에서 살기 때문에 서울에서는 도봉산의 깊은 계곡 등을 제외하고는 찾아볼 수 없다. 반딧불이는 짝짓기를 하는 6월 중순께부터 7월 초까지만 자체 발광을 통해 빛을 내뿜는다. 따라서 서울시의 반딧불이 서식처 조성 성공 여부는 내년 6월께나 판가름난다.

서울시는 1999년 남산에 콘크리트 수로와 물웅덩이를 만들어 반딧불이 서식처를 조성하려다 실패했다. 이번에는 반딧불이의 본산으로 꼽히는 전북 무주군과 경기도 성남시 자연학교 등의 반딧불이 서식환경과 증식사례 등을 벤치마킹했다. 그 결과 서울에서 반딧불이가 서식할 수 있는 곳으로 세 곳을 선정했다. 먼저 생태경관보전지역인 남산의 남사면 계곡 전체를 반딧불이가 살 수 있도록 생태개울형으로 정비했다. 또 우면산생태공원과 월드컵공원 노을공원 가장자리에 있는 생태연못에도 계단식 형태로 반딧불이 서식처를 조성한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반딧불이 서식처 조성이 성공한다면 서울을 환경도시와 생태도시로 부각하고 시민들의 생태 마인드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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