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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이철우 대표 “해외 신규 점포에 협력업체 우선 입점”

롯데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롯데쇼핑이 중소 협력업체의 해외 진출을 돕는 등 상생 경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롯데그룹이 대-중소기업 간 상생 경영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쇼핑 이철우(67·사진) 대표이사는 24일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개점 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준비 중인 해외 신규 점포에 경쟁력을 갖춘 협력업체들을 우선 입점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협력업체로선 독자 진출의 어려움을 줄이는 한편 자체 브랜드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쇼핑의 상생방안은 롯데와 협력업체 모두에 득이 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롯데로서는 국내에서 실력이 검증된 협력업체들을 활용할 경우 해외에서 믿을 만한 협력업체를 찾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마케팅 능력 등이 취약한 협력업체는 ‘롯데’라는 울타리 안에서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 대표는 “그동안 롯데그룹의 성장은 2000여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뤄진 것”이라며 “롯데그룹의 영업 노하우와 협력업체의 상품 경쟁력이 더해진다면 성공적인 해외 진출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롯데쇼핑은 올해 안에 우수 협력업체와 디자이너의 등용문이 될 ‘유통박람회’를 열고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업체는 상품 기획 단계부터 판매까지 롯데백화점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 대표는 또 “2018년까지 백화점에서만 총 매출 22조원을 달성해 세계 7위권 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2018년까지 국내에 10개, 해외에 3~7개 점포를 추가로 열어 최소 46개 이상의 점포망을 갖추기로 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기업형 수퍼마켓 등 롯데그룹 내 유통 부문의 2018년 매출 목표는 88조원으로, 지난해(22조원)의 4배 규모다. 현재 2조원대인 해외 매출도 2018년까지 27조원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 밖에 “올 연말께 롯데닷컴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온라인몰’을 오픈하는 등 온라인 사업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망한 패션 브랜드를 직접 인수합병(M&A)해 운영하는 등 신규 브랜드 사업도 확대한다.  

부산=이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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