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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때리기’에 반격 시작됐다

맞고만 있을 중국이 아니다. 중국 때리기에 대한 반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최근 세계 경제의 화두는 ‘중국 책임론’이다. 중국이 미국과 함께 세계 경제를 이끌 정도로 덩치가 커지고 힘이 세지다 보니 이에 따른 책임도 막중해졌다는 뜻이다.

한국은행은 25일 ‘중국 경제 책임론에 대한 중국의 견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27일 이후 중국 정부가 국영 언론인 인민일보를 통해 본격적으로 반격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에너지 소비대국이라는 지적을 인정하지 않는다. 중국석유대학 공상관리학원 창왕전(長王震) 원장은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을 계산하면 중국은 1.69석유환원톤, 미국은 7.2석유환원톤으로 미국이 중국의 4.3배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중국의 에너지 대외의존도는 9.7%에 불과하고, 미국은 26.8%에 달한다는 주장이다.

무역수지 불균형에 대한 책임론도 중국은 강하게 반박했다. 중국의 최근 5년(2005~2009년)간 무역수지 흑자 총액은 1조 달러를 넘는다. 하지만 중국 상무부 종합국 류하이취안(劉海泉) 국장은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는 세계 생산구조 분업화의 결과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특히 그는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나 지속기간은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1994년 이후 16년간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독일은 52년 이후 58년 동안, 일본은 81년 이후 29년간,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20년간 흑자를 기록했다.

위안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중국 정부는 발끈했다. 대외경제무역대학 허웨이원(何偉文) 주임은 “2005년부터 5년간 위안화는 달러 대비 18.8% 절상돼 어느 통화보다 절상 폭이 컸다”고 반박했다. 이 기간 동안 유로는 7.4%, 파운드는 18.4% 절하됐다. 엔화는 0.6% 절상되는 데 그쳤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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