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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송·판소리 등 21개국 선율 여름밤 빛고을에 울려 퍼진다

열정적인 살사를 토해내는 네덜란드 출신의 여성 트럼펫 연주자인 미흐테 혼텔레. 집시음악의 대가인 프랑스 출신 기타리스트인 루이 빈스버그. 핑거 주법으로 인도의 라가 음악과 전통 성악의 절묘한 어울림을 한 음 한 음 풀어내는 인도의 전통 슬라이드 기타리스트인 데바쉬쉬 바타차라. 말레이시아 전통악기의 울림을 가지고 현대와의 조화를 이루며 새롭고 흥미로운 음악을 쏟아내는 투쿠 카메…. 한여름 광주를 특유의 리듬과 선율로 수놓을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다.



27일부터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루이 빈스버그 등 42개 팀 참가

2010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이 27일부터 29일까지 광주광역시 풍암생활체육공원 등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광주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창설한 음악 축제로, 올해부터 해마다 개최될 예정이다.



보통 월드뮤직은 제3세계 음악을 중심으로 전통에 기초를 두고 팝과 클래식 등을 혼합해 보편성을 획득한 음악을 말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21개국 42개 팀의 정상급 뮤지션이 참여한다.



프랑스의 샹송, 브라질의 보사노바, 아르헨티나의 탱고 등 각국 민속음악에 뿌리를 두고 대중음악과 접목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안숙선 판소리 명창과 김덕수 사물놀이패, 애절한 노래의 소리꾼 장사익,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등이 무대에 선다. 페스티벌은 해외의 뮤지션을 초청해 국내에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들이 한국의 음악가와 협연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아르헨티나 최고의 포크 뮤지션인 마리아나 바라흐가 한국의 퓨전밴드 ‘바이날로그’ 멤버인 장재효와 듀오 공연을 한다.



이병훈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은 “한국음악이 글로벌 월드뮤직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시작 단계인 아시아의 월드뮤직 시장을 선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스티벌은 27일 짐바브웨·카메룬·토고·일본·한국 등 다국적 프로젝트 그룹 밴드인 ‘수키 아프리카’의 공연과 함께 막이 오른다. 축제의 대미는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 보컬리스트인 이타마라 쿠락스가 장식한다. 그는 네 옥타브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역으로 보사노바에서 정통 재즈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본 공연 외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페스티벌 기간에 광주 사직공원의 통기타 거리에서는 라이브 클럽 공연이 펼쳐진다. 아시아문화전당 건축 현장 주변의 4개 술집(뮤직 바)에서는 월드뮤직·재즈·록&팝·아시아전통음악 감상회를 한다. CGV 광주터미널에서는 월드뮤직 영상을 상영한다. 페스티벌의 주 행사장인 풍암생활체육공원의 무대 주변에는 아마추어 연주자 등을 위한 열린 공간이 마련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펼쳐지는 공연만 유료다. 다른 공연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출연진은 ‘2010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의 공식 홈페이지(www.gjwmf.com)나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홈페이지(www.cc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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