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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압록강 하구 곡창지대 큰 타격

북한과 중국의 국경하천인 압록강이 집중호우로 범람하면서 신의주와 중국 단둥지역이 큰 피해를 보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1일 오후 보도에서 “21일 0시부터 9시 사이에 수풍호 주변지역에 내린 300㎜ 이상의 강한 폭우와 중국 지역에서의 무더기 비로 인해 압록강물이 넘쳐났다”며 “신의주시 상단리·하단리·다지리와 의주군 서호리·어적리 등의 살림집과 공공건물·농경지가 100% 침수됐다”고 밝혔다. 상단·하단리는 신의주 북쪽 위화도를 말하며, 의주군 서호리는 다지도, 어적리는 어적도라는 섬이다. 곡창지대인 압록강의 섬 황금평도 큰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300mm 넘는 집중폭우 … 주민 5000여 명 긴급 구조

중앙통신은 22일 보도에서도 “강물은 잠깐 사이에 제방을 넘어 신의주 시내에까지 밀려들어 도로 운행이 마비되고 많은 대상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런 사실을 보고받고 북한군을 구조 활동에 나서도록 명령했다”며 “수십 대의 비행기와 함정·장비가 동원돼 5150명의 주민들을 안전지대로 옮겼다”며 ‘김정일의 배려’를 강조했다. 그러나 인명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신의주와 마주한 단둥지역에 최고 597㎜의 폭우가 내려 압록강 하류 곳곳에서 둑이 터지거나 강물이 범람했다고 21일 보도했다. 그러나 북한과 중국 간 차량 통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신경보(新京報)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콴뎬(寬甸)만족자치현에서 4명이 실종되고 가옥 230여 채가 무너졌으며 5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전했다.



이번 비로 북한이 추진해온 압록강의 섬 위화도와 황금평 자유무역지구 개발 프로젝트가 타격을 받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영종 기자·[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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