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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진화된 수, 백 24

<통합예선 결승>

○·뉴위톈 7단 ●·한상훈 5단



제 2 보
제2보(16~24)=한상훈 5단의 ‘전투적 기풍’이 전보 마지막 수 흑 ▲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순한 인상의 한상훈은 2년 전 데뷔 시절엔 기풍도 은근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사나워지고 있다. 그의 바둑을 보다 보면 너무 어려워 난해한 시를 읽을 때와 비슷한 기분에 사로잡힐 때가 있다. 16부터 20까지는 외길. 여기서 재차 21로 절단하는 것이 흑의 작전이다.



뉴위톈은 22를 선수한 다음 24로 폴짝 뛰어나갔는데 처음엔 “이 사람이 정석도 모르나” 하고 깜짝 놀랐다. 고수들의 기보에 수없이 나온 정석은 바로 ‘참고도 1’ 백 1의 붙임, 그 다음 3으로 느는 것. 이 그림이 타이트한 느낌을 주는 데 비해 실전은 금방이라도 사고가 날 것처럼 허술하다. 그러나 박영훈 9단은 “실전이 더 진화된 정석”이라고 말한다. 도대체 무슨 소리냐.



흑은 어차피 백A로 돌파하는 수를 시급히 막아야 한다. 따라서 ‘참고도 2’흑 1을 곧바로 선수해야 하는데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이 그림이 ‘참고도 1’보다 낫다는 것이다. 그 정도는 솜털처럼 미미하지만 그 ‘솜털’이 큰일을 낼 수도 있다는 것이다. 흑은 일단 우변이 살아야 하는데 B로 기는 것은 망한 것과 같다. ‘싸움꾼’ 한상훈은 어떤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을까.



참고도 2


참고도 1




박치문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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