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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치치, 불볕더위 뚫은 결승골 … 성남 4위 점프

프로축구 K-리그 성남 일화와 울산 현대의 경기가 열린 2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그라운드는 폭탄을 맞은 듯했다. 잔디가 섭씨 30도를 넘는 불볕 더위를 견디지 못해 이곳저곳이 깊게 파여 있었다. 그 자리를 메운 모래는 선수들이 공을 찰 때면 물방울처럼 튀었다. 신태용 성남 감독은 “이런 잔디 상황에서는 공이 불규칙 바운드를 많이 하기 때문에 패스를 할 때나 드리블을 할 때 평소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갈 길 바쁜 울산 2-0으로 잡아
전북은 대전에 3-2 진땀승

선제골을 터트린 라돈치치(오른쪽)가 두 번째 골의 문대성을 축하해주고 있다. [성남=김민규 기자]
후반 1분. 성남의 선제 결승골이 터졌다. 성남 몰리나가 올린 오른쪽 코너킥이 울산 골마우스 정면에 떨어졌다. 성남 공격수는 둘, 그 둘을 에워싼 울산 수비수는 넷. 하지만 공을 마무리한 것은 성남 라돈치치였다. 파인 땅에 튕긴 공의 방향을 잽싸게 파악한 라돈치치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2004년 국내 무대에 데뷔해 일곱 번째 시즌을 뛰고 있는 라돈치치는 신 감독처럼 그라운드 상황을 정확히 꿰뚫고 있었다. 성남이 앞서가면서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지만 울산은 만회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다. 조병국을 빼고 나면 신인급이 주축을 이룬 성남 수비진은 일자 수비 라인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울산의 공격을 차단했다. 오히려 성남은 후반 추가 시간에 문대성의 쐐기 골로 울산을 따돌렸다. 울산을 2-0으로 제압한 성남은 승점 33이 되면서 4위로 뛰어올랐다.



6강 플레이오프의 경계선에 서있던 울산은 이날 패배로 더욱 다급하게 됐다. 전반기까지도 하위권을 맴돌던 수원 삼성이 후반기 들어 6경기 연속무패(5승1무)의 급상승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울산(승점 28)과 수원(승점 23)의 승점은 아직 5점 차. 하지만 김호곤 울산 감독은 “수원이 팀 분위기도 완전히 달라졌고 멤버가 좋지 않으냐”며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전주에서는 전북 현대가 대전 시티즌에 3-2로 힘겹게 이겼다. 전반 막판까지도 2-0으로 앞섰던 전북은 대전에 내리 2골을 내주며 쫓기다가 후반 45분 강승조의 천금 같은 결승골 덕분에 이겼다.



글=성남=장혜수 기자

사진=성남=김민규 기자



◆프로축구 전적



▶22일=전북 3-2 대전 성남 2-0 울산 포항 3-2 인천

▶21일=제주 1-0 부산 수원 2-1 대구

    경남 1-1 전남 서울 2-1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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