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매일유업과 함께 하는 분유이야기 ② 독자 궁금증 Q&A

조제분유는 ‘과학’이다. 요리사들이 각자의 레시피에 따라 만드는 음식과는 차원이 다르다. 조제분유는 모유와 최대한 비슷해야 하고, 아기가 잘 소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이 있어야 한다.



설마 개봉한 분유를 냉장실·냉동실 보관하지는 않겠지요?

[일러스트=강일구 ilgoo@joongang.co.kr]
엄마들은 분유를 구입한 뒤 아기에게 잘 타서 먹이고 남은 것을 보관하기까지 전 과정에 신경이 곤두선다. 연약한 아기의 주식이기 때문이다. 매일유업과 함께하는 ‘분유 이야기’에서 첫 번째 기사를 본 뒤 13일까지 독자들이 보내온 질문들 중 선정된 일곱 가지에 대한 전문가의 답변을 싣는다.





Q1 조제분유와 가정에서 만든 이유식(또는 시판 이유식)을 함께 먹여도 괜찮나.(배주연씨 질문)



이유식과 분유는 따로 먹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유식은 젖병보다는 숟가락으로 떠먹이는 것이 좋다.



한 종류의 분유만 먹이면 아기의 영양이 부족해질까 봐 여러 종류를 섞어 먹이는 엄마들도 있다. 굳이 여러 분유를 혼합해 먹일 필요가 없다. 섞어 먹이면 분유통 개봉 후 사용기간이 길어져 미생물 감염 등 아기에게 해로울 수 있다.



Q2 분유에 ‘비오비타’ 등 소아영양제나 유산균제를 섞어 먹여도 되나.(스칼렛씨 질문)



영양제·정장제(유산균제)를 분유에 따로 넣을 필요가 없다.



간혹 아기에게 칼슘을 더 많이 먹이기 위해 멸치국물·사골국물에 분유를 타서 먹이는 엄마도 있는데 이는 득보다 실이 많다. 멸치 등에 든 나트륨이 장 기능이 덜 발달한 아기에게 오히려 해를 줄 수 있어서다. 분유는 물에 타서 먹이도록 설계돼 있다.



Q3 이미 개봉한 분유를 얼마나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나.(박희야씨 질문)



분유통 개봉 후엔 3주 이내에 다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 기간 안에 개봉된 분유를 모두 먹이기 힘들다면 스틱 분유 등 소용량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개봉한 분유는 밀봉한 뒤 직사광선을 피해 습기가 없는 서늘한 곳(실온)에 보관한다. 냉장실·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은 금물. 냉장고에서 꺼내는 순간 흡습성이 강한 분유에 주변의 수분이 달라붙기 때문이다. 분유의 습도가 높아지면 각종 유해세균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 된다.



Q4 성인이 입맛 없을 때 아기 분유를 먹어도 영양·열량 등 면에서 괜찮나.(김상만씨 질문)



조제분유는 아기를 위한 식품이다. 성인에게 적합한 유제품은 우유·저지방 우유·전지분유·탈지분유 등이다.



생후 12개월 미만의 아기에겐 일반 우유 등 생우유를 먹이지 말도록 미국 소아과학회는 권장한다. 아기들은 생우유를 소화시킬 능력이 부족해 자칫 소화·흡수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생우유를 너무 일찍 접하면 모유나 분유에 든 소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지 못할 수 있다.



Q5 분유를 가루로 만든 이유는.(한벗씨·김효정씨 질문)



분유는 아기에게만 좋은 식품이 아니다. 세균에게 훌륭한 먹잇감이다. 영양이 풍부한 만큼 세균이 번식하기도 쉬운 식품이라는 뜻이다. 분유를 가루로 만든 것은 분말 형태로 건조시키면 수분의 함량이 낮아져 세균 등 각종 미생물의 번식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액체 형태의 ‘분유’도 나와 있다. 이미 분유에 물까지 부어 놓은 제품이다. 휴대용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Q6 산양분유가 일반분유보다 더 나은가.(하이루씨 질문)



그렇다고 볼 수 없다. 영국에선 오히려 1세 미만의 아기의 영양공급원으로 산양분유의 판매를 금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보건전문가와 엄마들에게 염소 젖 단백질로 만든 유아분유를 1년 미만 아기의 영양공급원으로 추천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또 우유 단백질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아기는 염소 젖 단백질에도 같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Q7 분유를 탈 때 적당한 물의 온도는.(최남순씨 질문)



분유를 탈 때는 물을 먼저 팔팔 끓인 뒤 적정 온도로 식혀 사용한다. 너무 뜨거운 물에 분유를 넣으면 비타민 등 일부 영양소가 파괴될 뿐 아니라 유산균 등 유익균이 죽을 수 있다. 분유를 차게 해서 먹이면 아기의 장이 튼튼해진다는 속설이 있지만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 오히려 아기가 소화를 잘못 시키거나 체온이 떨어질 수 있다. 아기가 먹는 분유의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36~38도가 이상적이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일러스트=강일구



도움말 김경수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임경숙 수원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정지아 매일유업 영양과학 연구실장



김용기 매일유업 중앙연구소 영양과학 연구센터장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