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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주 “물렀거라! IT·자동차주”

화학주가 주도주 자리를 꿰찰까. 상반기 주식 시장을 이끌었던 정보기술(IT)과 자동차 업종의 부진 속에 화학주의 약진이 돋보이고 있다.



2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7~8월 11.8%↑ … 선도주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8월 화학 업종은 11.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식시장의 상승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종목별로도 화학 업종의 대장주인 LG화학이 14.5% 오른 것을 비롯해 한화케미칼(47.3%)과 OCI(40%), 호남석유(29%) 등이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보였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IT와 자동차 업종이 숨 고르기를 하는 동안 ‘그린 산업’을 앞세운 화학주가 시장의 흐름을 끌고 가며 빈자리를 메워주고 있다”고 말했다.



화학주 강세를 뒷받침하는 것은 실적이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화학주는 금융위기 이후에도 다른 업종에 비해 실적이 크게 줄지 않았고, 최근에는 빠른 이익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2분기 실적 시즌 이후 화학 업종이 시장의 주도주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용 중대형 2차전지나 태양광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 것도 화학주 주가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리서치센터장은 “사업다각화로 2차전지와 LCD기판 등 자동차와 IT 제품에 들어가는 고부가 가치 제품의 비중이 커지며 화학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철강과 조선처럼 경기에 민감한 산업재와 수요에 영향을 받는 소비재보다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도 화학주의 이익변동성을 낮춰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학주에 대한 전망은 다소 엇갈린다. 최근 화학제품 가격이 오르는 데다 중국의 화학제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익 개선이 예상돼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데다 기존의 주도주인 IT가 반등세로 돌아서면 시장에서 다시 소외될 가능성도 커진다는 분석도 있다. 한국투자증권 신은주 수석연구원은 “계속된 상승세로 화학업종 주가가 시장 평균보다 싸다고 보기 힘들다”며 “3분기 이후 실적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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