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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통계를 먹어야 자라는 ‘녹색 호랑이’

“한국이 세계 최초의 녹색 호랑이가 되기를 바란다.” 지난해 8월 유엔환경계획(UNEP)의 아힘 슈타이너 사무총장이 우리 녹색성장 비전의 글로벌 리더십을 격려한 말이다.



그러나 우리가 녹색성장의 모범을 개척하며 세계를 호령하는 녹색 호랑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아직은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 무엇보다 녹색성장 정책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과학적인 녹색성장 통계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 녹색성장 통계를 통해 녹색성장을 계량화하고, 이에 기반한 정책결정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녹색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얘기다.



통계청은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에 대처하기 위해 녹색성장의 ‘내비게이터’라 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녹색성장 전체 정책 분야를 총괄하는 ‘녹색성장지표’와 녹색성장의 핵심 추진 축이 되는 녹색생활에 관한 ‘녹색생활지표’ 개발을 위해 전문가들이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녹색성장지표’의 경우,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관련 산업의 발전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으로 국가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녹색성장 3대 전략에 따른 지표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재생가능 에너지자원 비중, 국토 면적 중 산림지역 비율 등 기후변화 적응 및 에너지 자립을 위해 필요한 지표들 이다. 우리의 녹색성장 수준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음은 물론 녹색성장 정책의 성과를 분석하고, 새로운 녹색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이에 비해 ‘녹색생활지표’는 국민에게 친환경적인 생활양식을 제시하면서 개인의 녹색생활 실천 수준을 알아볼 수 있는 지표다. 크게 녹색가정, 녹색교통, 녹색커뮤니티 등의 주제로 국민들이 일상에서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표다.



녹색성장은 단순한 시대 조류가 아닌 인류 문명의 대전환을 의미한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시작된 ‘그린 레이스’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계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녹색정책들이 수립돼야 함은 자명한 사실이다. 탄소성장에서 녹색성장으로의 대전환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며 변화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지혜의 샘’의 근간이 바로 현재 개발 중인 녹색성장지표인 이유다.



이인실 통계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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