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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거제 ~ 제주 ~ 후쿠오카 ~ 고흥 … 한·일 왕복한 거북이

푸른바다거북(일명 은북이·사진) 한 마리가 우리나라를 떠난 지 약 10개월 만에 돌아왔다.



위치추적기 달고 열 달 만에

국립수산과학원은 인공위성 추적장치를 부착하고 방류된 푸른바다거북 한 마리가 지난해 10월 5일 부산 해운대를 떠난 뒤 제주도와 일본을 거쳐 7월 다시 한국에 돌아왔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의 거북이 일본으로 갔다 되돌아오기는 처음이다.



이 푸른바다거북은 2008년 6월 거제도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린 암컷이다. 국토해양부 지정 해양동물 구조 치료기관인 부산 아쿠아리움이 보호하다 보호 대상 해양동물 연구를 위해 위치 추적기를 달아 방류했다. 인공위성 추적장치 확인 결과 푸른바다거북은 방류 즉시 남서쪽으로 이동해 5일 만에 그물에 걸렸던 거제도로 옮겨 잠시 머물다 남서쪽으로 이동했다. 지난해 10월 22일에는 제주도 동쪽 우도 부근에 도착해 올 1월 말까지 머물렀다. 그 후 동쪽으로 헤엄쳐 일본 남서쪽 후쿠오카 부근 바다에서 생활하다 7월 초 우리나라 고흥반도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문대연(51) 수산과학원 박사는 “지금까지는 일본 거북이 한국으로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러나 이번에 한국과 일본의 거북이 서로 섞이면서 유전자를 교환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부산=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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