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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런티어’ - 차세대 과학기술, 우리가 맡는다 ① 현실과 가상 통합 기술

현실과 가상의 통합을 위한 인체감응 솔루션 개발사업은 현실과 가상을 통합하는 일이다. 영화·소설 속에서나 보던 세상을 현실에서 만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의 단장은 그동안 인간을 닮은 로봇 개발에 주력해 온 유범재 KIST 박사가 맡았다.



인간과 감정 주고받는 ‘아바타’ 현실로

2030년께면 기계가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기 시작하고, 물리적 현실과 컴퓨터가 만들어 내는 가상현실의 구분이 모호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런 시대에 대비하자는 것이다. 영화 ‘아바타’를 연상하면 된다. 핵심 연구개발과제는 크게 ▶지능을 갖춘 기계와 인간의 상생 ▶인간과 가상사회의 상생 ▶상생을 위한 인간 상호작용 셋으로 나뉜다.



영화 ‘아바타’를 소재로 실제현실과 가상현실이 혼합된 미래사회. 실제 사람이 가상현실 속 이끼를 만져 보며 식물을 탐구할 수 있다.
인간이 지능을 갖춘 기계와 상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면 기계는 우선 인간의 인지·행동 관련 지능을 배운다. 그런 뒤 학습을 통해 스스로 추론하고, 인체 신경과 연결돼 인간의 운동 능력을 배가하거나 신체장애를 정상으로 회복시킨다. 기력이 쇠한 노인이나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 줄 것이다.



이를테면 의족이나 의수의 경우 인체 신경과 기계를 연결시켜 원래 팔·다리와 거의 비슷한 기능을 한다. 의족이 다른 물체와 부딪치면 통증을 느끼게 하는 등 감각도 공유할 수 있다. 또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인간과 가상사회의 상생 기술’은 물리적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게 해 준다. 진짜 현실과 가상현실이 혼합된 상태라고 보면 된다.



가령 미군이 이라크의 특정 지역을 공격한다고 하면 먼저 해당 시가지를 컴퓨터 스캔을 통해 3D(3차원) 입체공간으로 만든 뒤 작전 계획을 세우고 가상공간에 들어가 모의 전쟁을 해 볼 수 있다. ‘상생을 위한 인간 상호작용 기술’은 슬픔이나 기쁨 등 인간의 감정 신호까지 가상현실과 서로 함께하거나 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박항식 교과부 정책관 “미래의 세계 1등 원천기술 확보 기대”



“우리나라가 세계 1등 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각오로 ‘글로벌 프런티어’ 연구사업을 기획했습니다. 한국의 과학기술 수준을 한 차원 높일 대형 프로젝트가 될 겁니다.”



교육과학기술부 박항식(53·사진) 기초연구정책관의 이야기다. 그는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의 전 단계라고 할 만한 ‘21세기 프런티어’ 사업을 이끌어 오면서 대형 국책 연구개발 사업이 분야별로 우리나라 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 실감했다고 한다. 기업들이 상용화를 추진하는 ‘나노급 반도체’ ‘탄소 저감 기술’ 등은 21세기 프런티어 사업의 결실이다.



후속편 격인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을 통해 한국 과학기술의 미래 먹을거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주요 사업 목표는 ▶세계 일등 과학기술 브랜드 창출 ▶기존 기술의 한계 돌파 ▶융합연구체제 구축 ▶녹색성장 주도의 기술 개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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