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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일본 사과, 말보다 행동이 중요”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10일 한·일 병합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식민 지배에 대해 사과하는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중국도 큰 관심을 보였다.



신화통신은 11일 “1995년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총리가 사과 담화를 발표했지만 두 달 만에 한·일 병합조약은 합법이라고 밝혀 큰 실망을 줬다”며 “2005년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도 말로는 사죄했지만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를 고집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역사적 화해를 위해서는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고, 과거사에 대한 일본 국민의 정확한 공통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지식인들이 즐겨 보는 신경보(新京報)는 기고문을 통해 “일본의 침략으로 고통받은 것은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또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의 네티즌 대상 설문에서는 ‘일본은 중국 침략에 대해서도 사과해야 한다’고 밝힌 응답자가 97%에 달했다.



일본 정부가 총리 담화문을 발표 직전에야 한국 정부에 전달한 것과 관련해서도 뒷말이 많다.



11일 아사히(朝日) 신문에 따르면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외상은 9일 낮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담화의 골자를 처음으로 알려 줬다. 그러나 이때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다.



일본 정부가 한국에 담화 전문을 보낸 것은 담화 발표를 결정한 각료회의가 열리기 4시간 전인 10일 오전 6시였다. 신문은 “국내 보수세력의 반발을 우려한 일본 측 사정도 있었지만 담화 내용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곤혹스럽게 될 한국 정부의 입장도 고려해 담화 전달이 늦어졌다”고 보도했다.



 도쿄·베이징=박소영·장세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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