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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목함지뢰 고의 유출 가능성”

최근 북한군의 목함지뢰가 강화도 인근과 임진강 지류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 고위 관계자는 11일 “북한의 고의적 유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집중호우 직후 하루나 이틀 동안이라면 몰라도 목함지뢰가 며칠 동안 계속 떠내려오는 것은 이상하다”며 “북한이 의도적으로 목함지뢰를 떠내려 보냈을 가능성을 열어 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 밝혀

또 다른 정부 핵심 관계자도 “북한에는 홍수가 거의 해마다 발생하는데 유독 올해만 목함지뢰가 대량으로 떠내려오는지에 대해 의문이 드는 게 사실”이라며 “안보 문제인 만큼 어떠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들은 “정보 당국이 북한의 고의적 유출은 아닌지에 대해 정보를 분석하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북한의 고의성을 입증할 만한 정황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 “현재까지는 북한 지역의 집중강우로 인한 유실로 봤는데 (의도적 유출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에 상황을 분석 중”이라며 “하지만 아직 어떤 쪽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북한군의 유실 목함지뢰는 지난달 30일 강화도 인근 주문도에서 1발이 발견된 뒤 현재까지 주변 지역과 임진강 지류인 사미천 일대에서 모두 119발이 발견됐다. 이 중 70발은 빈 상자였지만 지난달 30일에는 목함지뢰가 터져 1명이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국방부는 이 사고 직후 북한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피해 사실을 알리고 “목함지뢰를 철저히 관리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북한은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남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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