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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0% 넓이’ 북극 빙하 분리돼 남하 중 … 해상 석유시설과 충돌할 수도

유럽우주국(ESA)은 10일 빙하의 붕괴 과정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까지 멀쩡하던 빙하는(왼쪽 사진) 5일 분리됐다(가운데 사진). 오른쪽 사진은 7일 북극해로 떠내려가는 빙하의 모습. [AFP=연합뉴스]
지난 5일 그린란드에서 떨어져 나간 초대형 얼음 덩어리가 제2의 타이타닉호 침몰과 멕시코만 석유유출 사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서울 면적의 40% 크기(260㎢)의 이 얼음 덩어리는 11일(현지시간) 현재 북극해를 지나 그린란드와 캐나다 엘스미어 섬 사이에 있는 네어스 해협을 향해 내려오고 있다. 분리된 빙하가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결빙기 이전에 네어스 해협에 도달하면 해류에 쓸려 더 남하해 캐나다 동부 해안까지 진출할 수 있다.



네어스해협 향해 내려와

이 경우 빙하는 석유탐사와 해상 운송이 한창인 캐나다 뉴펀들랜드 부근 해상까지 올 가능성이 크다. AP는 “빙하가 심해 석유 시추시설과 뱃길로 가득한 뉴펀들랜드에 닿으면 타이타닉호 침몰과 같은 엄청난 충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뉴펀들랜드 해역은 1912년 타이타닉호가 빙산과 충돌해 침몰한 곳이다. 물론 이는 최악을 가정했을 때다. 캐나다 당국은 이 모든 과정이 1~2년에 걸쳐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빙하는 지난 5일 그린란드 피터먼 빙하에서 분리됐다. 북반구에서 발생한 빙하 붕괴 중 1962년 이래 최대 규모다. AP는 “ 엄청난 크기의 이 빙하는 지구온난화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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