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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이해 좋은 기회” … Y20 젊은이들, G20 준비위서 열띤 토론

9일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의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대회의실. G20 준비위 의제기획과 정여진(31·여) 사무관이 20여 명의 Y20 정상회의 대표단과 마주 앉았다. Y20은 18개 국가 119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해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비슷한 방식으로 토론과 협상을 벌인다. Y20 대표단은 이달 하순 개최될 Y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젊은 사무관들로부터 ‘실전’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 것이다.



9일 서울 삼청동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를 방문한 Y20 대표단이 G20 준비위 심승현 사무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오종택 기자]
G20 서울회의의 핵심의제인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맡고 있는 정 사무관은 1997~98년 외환위기와 2008년 선진국발 금융위기를 대비하면서 금융안전망의 필요성을 실감나게 설명했다. “98년 대학에 입학한 ‘IMF(국제통화기금) 학번’입니다. 수능 끝나고 대학에 가는 꿈에 부풀어 있었는데 신문에 나라가 망한다고 하더군요. 그때는 달러가 없어서 빚을 못 갚을 위기에 빠진 거죠.”



2008년 금융위기 때 기획재정부에서 외환 업무를 맡고 있었던 정 사무관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외환위기를 한번 겪었기 때문에 우리는 외화의 자산과 부채를 정확하게 맞춰놓고 있었어요. 그런데도 2008년 글로벌 위기에 휩쓸렸죠. 우리 잘못이 아니라 선진국 잘못이었는데, 달러를 못 찍어내는 나라이기에 고생을 했죠. 한국처럼 경제가 튼튼한 나라가 유동성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게 글로벌 금융안전망이에요.”



금융개혁 의제를 맡고 있는 강영수 사무관은 “의장국인 한국은 참가국의 다양한 이견을 조율하는 게 중요하다”며 “공동선언문을 쓰는 것보다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이 더 어렵다”고 말했다. IMF 등 국제금융기구 개혁 의제를 담당하는 최지영 사무관은 “한국의 IMF 지분은 1.4%로 회원국 중 18위 수준”이라며 “2%까지 단계적으로 지분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심승현 사무관은 G20 재정정책을, 송혜령 사무관은 개발 의제를 소개했다.



Y20 대표단 신민정(22·여·서울대 경영 4)씨는 “Y20에서 세계무역기구(WTO)팀을 맡고 있는데 G20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글=서경호 기자

사진=오종택 기자



◆Y20 정상회의 =Y20의 Y는 젊음을 뜻하는 ‘young’에서 따왔다. 5~6명이 한 팀이 돼 G20 소속 국가와 국제기구의 대표가 돼 G20 정상회의와 같은 방식으로 모의회의를 연다. 이달 24~25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G20 정상회의준비위원회와 국가브랜드위원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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