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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올라도 예금금리는 제자리걸음

기준금리가 오른 뒤 한 달 동안 은행 예금금리는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각 은행에 따르면 대표적인 정기예금 금리는 기준금리 인상분이 반영되기 직전인 7월 9일과 같은 수준이었다. 7월 말 소폭 인상했던 금리를 다시 원상 복귀시킨 경우도 있었다.



국민·외환·우리은행 한 달전과 똑같아
신한은 0.1%P↓… 하나은행만 0.2%P 올려

국민·외환·우리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우대금리 포함)는 한 달 전과 똑같다. 우리은행은 7월 1일 이후 예금금리를 손대지 않았다. “기본금리가 연 3.85%로 다른 은행에 비해 높아 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게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국민·외환은행은 지난달 정기예금 고시금리를 0.1~0.25%포인트 올렸지만 대신 가산금리를 그만큼 줄였다. 실제 고시금리로 가입하는 고객은 거의 없기 때문에 고객이 체감하는 금리 수준은 그대로인 셈이다.



신한은행의 민트정기예금 금리는 한 달 새 0.04%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달 2일(3.84%)과 비교하면 오히려 0.1%포인트 낮다. 다만 하나은행은 지난달 22일 369정기예금 금리를 3.5%에서 3.7%로 올렸다. 기업은행은 창립 49주년을 맞아 최고 4.6%의 특판예금을 판매 중이다.



은행들은 기준금리 인상 뒤 시장금리에 큰 변동이 없어 예금금리를 올리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지난달 8일 3.46%였던 1년 만기 은행채(AAA등급) 금리는 이달 9일 현재 3.52%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상 이후 0.06%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기준금리 인상분을 미리 반영했다고도 주장한다.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5~6월 예금금리를 이미 올려놨다는 것이다. 익명을 원한 국민은행 관계자는 “예금금리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 결정과 그 뒤의 시장금리 상황을 본 뒤 조정할 것”이라며 “은행의 자금운용이 여의치 않아 과거처럼 예금금리를 쉽게 조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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