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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수익률 7.31%, 원자재펀드 뜬다는데 …

상품 가격이 오르면서 원자재 펀드가 들썩이고 있다. 러시아와 미국 등 주요 작황지의 이상기후에 따른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원자재 펀드의 수익률이 순항 중이기 때문이다. 비철금속·금·원유 가격도 오름세다.



수급 상황 따라 변동성 커 옥석 가려 장기 투자해야

1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농산물과 천연자원에 투자하는 원자재 펀드의 1개월 수익률은 7.31%를 기록했다. ‘애그플레이션(농산물 가격이 유발하는 물가상승)’의 우려 속에 주요 농산물 펀드 1개월 수익률은 11~12%으로 고공행진 중이다. 광업주 펀드의 수익률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농산물=원자재 가격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은 곡물이다. 러시아가 밀 수출을 금지하면서 세계 상품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한 달 새 국제 곡물가격은 20% 이상 오르며 ‘애그플레이션’ 우려를 몰고 왔다.



급등세는 오랫동안 지속되지는 않을 듯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성명환 농산업팀장은 “러시아 충격 등에 따른 일시적 급등기가 지나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고량을 살펴봐도 겁먹을 정도는 아니다. 현재 전 세계 농산물 1년 재고량은 총소비량의 21% 수준이다. 최근 10년간의 재고량과 비교해 양호하다. IBK투자증권 선성인 연구원은 “개발도상국의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며 육류 소비가 늘어나 사료용 곡물 수요가 커질 수 있지만 중국의 곡물 수입량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유=세계 경제가 회복되면서 원유 가격은 내년 상반기까지 완만하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불거진 이란 제재로 인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이달석 에너지시장연구실장은 “현재 세계적으로 원유 수급이 빡빡하지 않은 만큼 이란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달러 약세에 따른 자금이 상품 시장으로 넘어오며 유가가 오르고 있지만 큰 폭의 상승세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철금속과 금=비철금속의 경우 지난달 20일 이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21개 상품선물 가격을 반영하는 CRB상품가격 지수도 지난달 12일 258.4에서 10일 274.59로 상승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구리의 경우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재고가 계속 줄면서 조정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투자증권 정지윤 연구원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욕구가 커지면서 비철금속의 가격 오름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값은 중장기적으로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LG경제연구원 이기평 수석연구위원은 “달러 약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대체수요가 금으로 이동하면서 가격이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기관들은 내년 금 가격을 온스당 1250~1300달러로 보고 있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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