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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로 배우는 경제] 투자게임, 펀드매니저 체험 … 딱딱한 경제가 머리에 쏙 들어왔어요

여름방학은 학기 중에 바빠서 소홀히 했던 분야에 관심을 갖고 도전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경제다. 정규 교과목은 아니지만 딱딱하고 개념이 어려워 방학을 이용해 잘 익혀두지 않으면 안 되는 과목이다. 지난달 26~28일 경기도 화성시 청호인재개발원에서 2박3일 동안 진행된‘2010 틴틴중앙 경제캠프’는 어려운 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살아있는 체험현장이었다.



글=송보명 기자

사진=김진원 기자



놀이와 체험으로 어려운 투자개념 쉽게 이해



경제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 [김진원 기자]
“이제부터는 모의주식 투자게임을 해볼 거예요. 주식이 뭔지 말해볼 사람?” 대학생 멘토이자 강사인 윤미애(21·인하대 경제학과 2)씨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학생들이 앞다퉈 손을 들었다. 송승현(서울 금동초 4)군이 “상품개발을 위해 돈을 필요로 하는 회사가 다른 사람들의 투자를 얻기 위해 발행한 증서”라고 또랑또랑하게 대답했다. 정답을 맞힌 송군 덕분에 같은 조 친구들도 신이 났다. 스티커 개수가 하나 더 늘어서다. 퀴즈를 풀며 주식에 대한 개념을 복습한 학생들은 본격적으로 모의주식 투자게임을 시작했다. 2000원의 종잣돈으로 시장상황 카드를 뽑아 주식을 사고파는 결정을 내리면서 학생들은 ‘주가’ ‘투자’ ‘매도’ 등 어려운 용어를 자연스레 익혔다.



다트게임을 하며 보험의 종류와 의미를 익히는 학생들도 있었다. 김규리(서울 잠현초 6)양이 던진 다트가 ‘교육보험’에 꽂혔다. 김양이 아리송한 표정을 짓자 친구들이 옆에서 힌트를 준다. “대학교 갈 때를 대비해 들어두는 거잖아.” 귀가 번쩍 뜨인 김양이 정답을 향해 다시 한 번 힘차게 다트를 던졌다. “우와! 맞았어!” 정답에 다트를 정확하게 맞힌 김양은 친구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팔짝팔짝 뛰었다. 김양은 “급한 일이 생겼을 때를 대비해 보험을 들어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며 “집에 돌아가면 부모님과 상의해 교육보험 상품에 가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제교육과 글로벌 리더십을 동시에 함양



모의주식투자게임을 하고 있는 학생들. [김진원 기자]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틴틴중앙 경제캠프’는 중앙일보와 미래에셋증권이 공동 주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100명의 초등 4~6학년 학생들을 선발해 무료로 진행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프로그램 내용이 더욱 새롭고 알차졌다. 프로그램을 총괄 기획한 아이빛연구소 고세영 교육팀장은 “글로벌 리더십이 대세인 추세를 반영, 경제 교육 안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캠프 첫날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다양한 해외 펀드상품에 투자해 보는 펀드매니저 체험을 하고, 원어민 교사와 경제를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초 경제 체험과 생산자 체험 중심이었던 이전 프로그램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선진형 경제교육의 핵심으로 주목 받는 투자의 개념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미래에셋증권 최종현 대리는 “부동산·펀드·주식·예금 등 심화된 투자 종류의 개념을 게임을 통해 익히고 모의화폐로 투자활동을 직접 해보며 수익률도 따져볼 수 있어 실전감각을 익힐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경기 안녕초 6)군은 “친구들과 만든 미래금융상품을 CF로 제작·발표하는 시간이 가장 즐거웠다”며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정세도 잘 살펴 부가가치가 높은 자원과 상품을 찾아내는 안목을 길러야겠다”고 말했다.



모의화폐로 통장을 만든 학생. [김진원 기자]
캠프의 모든 과정은 전문적인 경제교사 연수과정을 이수한 대학생 지도교사들이 맡아 진행했다. 멘토 신승민(20·캐나다 댈하우지(Dalhousie)대 경제학과 1)씨는 “3일 내내 아이들과 24시간 함께 지내면서 경제 지식은 물론 입시, 대학생활과 관련된 얘기까지 들려줄 수 있었다”며 “참가 학생들도 유익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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