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찬호, 피츠버그서 아시아 최다승 일 낼까

박찬호(37·사진)가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를 떠나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양키스서 방출 7번째 둥지 찾아
약체팀이라 등판 기회 많을 듯
2승 더 하면 노모 히데오 기록 깨

AP통신 등 외신은 5일(한국시간) “피츠버그 구단이 양키스에서 지명양도(Designated for assignment)된 박찬호의 영입을 요청했다. 박찬호는 조만간 피츠버그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피츠버그 구단 홈페이지도 이날 “불펜 강화를 위해 박찬호와 크리스 레소프를 새로 데려왔다”고 발표했다.



지난 1일 양키스에서 지명양도된 박찬호는 열흘 안에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이거나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해 다른 팀을 찾아봐야 할 상황이었다. 이 기간에 박찬호를 영입한 피츠버그는 그의 올 시즌 잔여 연봉을 모두 떠안게 된다.



이로써 1994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박찬호는 일곱 번째 팀에 둥지를 틀게 됐다. 그는 올해 초 생애 첫 월드시리즈 우승 꿈을 이루기 위해 연봉 120만 달러(약 14억원)에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으나 불펜투수로 2승1패·평균자책점 5.60으로 부진해 사실상 방출됐다. 자칫 남은 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뛸 수 없을 뻔했으나 피츠버그에서 잔류 기회를 얻어 냈다.




<그래픽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찬호는 흔들리는 피츠버그의 불펜을 책임질 전망이다. 피츠버그는 지난 1일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앞서 옥타비오 도텔과 하비에르 로페스 등 베테랑 불펜투수들을 내보냈다. 젊은 선수들로 구원투수진을 대체했지만 역부족을 느껴 박찬호를 선택하게 됐다. 피츠버그는 7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스티브 피어스 대신 박찬호를 엔트리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약체팀인 피츠버그에 입단해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졌지만 박찬호는 개인 신기록 도전에는 탄력을 받게 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122승을 기록 중인 그는 일본인 노모 히데오가 지닌 아시아 출신 투수 메이저리그 최다승(123승) 경신에 불과 2승을 남겨 두고 있다. 팀 전력이 약한 피츠버그에서는 박빙 승부에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더 커져 승리와 인연을 맺을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가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 소속팀이라는 점도 그에게는 호재다. 박찬호는 그동안 양키스나 텍사스 레인저스 같은 아메리칸리그 팀보다는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내셔널리그 팀에서 더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오명철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