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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시황] 해외 주식형 > 국내 주식형 … 2주째 수익률 역전

올 들어 이달 초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한국 주식시장이 최근 들어 주춤하는 모습이다.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2주 연속 해외에 뒤졌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7월 23~29일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1.15%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은 1.98%였다. 이보다 한 주 전은 국내가 -1.3%, 해외가 1.14%였다.

지난주 세계 주식시장을 떠받쳐 올린 것은 유럽 은행들 대다수가 유럽은행감독위원회(CEBS)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무사 통과했다는 소식이었다. 이로 인해 금융주 펀드들이 호성적을 냈다. 국내 주식형 수익률 1위는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7.62%), 2위는 ‘미래에셋맵스 TIGER BANKS 상장지수(주식)’(7.59%)이었다.

해외에서는 오랜만에 선진국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강세를 보였다. 미국에서 애플 등이 깜짝 실적을 발표하고, 유럽의 금융 불안이 잦아든 덕이다. 북미(3.09%), 유럽(3.09%)은 물론 일본(3.76%) 펀드까지 높은 수익을 올렸다. 러시아(3.03%)와 브라질(2.89%) 펀드도 비교적 선전했다. 그러나 중국(1.08%)과 인도(0.26%)는 전체 평균 수익률을 밑돌았다.

해외 업종별로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금융섹터 펀드의 수익률(4.59%)이 높았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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