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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시장점유율 고작 1% … 위기의 ‘IT 코리아’

한국 제품의 시장점유율 49.2%와 1%(2008년). 앞에 것은 메모리 반도체고, 뒤에 것은 소프트웨어다. 한국 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반도체(메모리)의 세계시장 규모는 375억 달러(약 44조5000억원)지만, 소프트웨어 분야는 2766억 달러(약 328조3200억원)다. “아이폰을 뜯어보면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의 부품이 가득하지만 이익의 대부분은 애플이 가져간다”는 지적이 나올 만하다.



휴대전화 1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따져보면, 2006년 기준으로 소프트웨어가 54%를 차지한다.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80% 정도다. 심지어 자동차도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지배하기 시작한 것이다.



바로 여기에 IT강국 한국의 위기가 있다. 성균관대 신동렬 정보통신학부장은 “소비자들은 제품의 단순 기능에 만족하지 않고, 아이폰의 애플리케이션 같은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하려는 욕망이 커졌다”며 “그러나 한국에서는 쓸만한 운영프로그램도 만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사람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수천 명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현지 채용하고 있다. 명문대 학생들은 소프트웨어 전공을 기피하고, 그나마 있는 인력은 포털이나 게임 업체를 선택한다.



신 부학장은 “대학원으로 가면 이미 늦는다.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키워야 한다. 우린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미국 명문대들은 이미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카네기멜런과 조지아텍 등 미국의 20개 대학은 소프트웨어 전문 단과대학을 이미 설립했다.  



강인식·김효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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