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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111세 최고령자’ 가족들 30년간 사망 숨겨

일본 도쿄의 최고령자로 기록된 노인이 실제로는 30여 년 전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899년 7월 22일생인 가토 소겐(加藤宗現)의 나이는 111세다. 장녀(81) 가족과 함께 도쿄 아다치(足立)구에 살고 있는 것으로 돼 있는 가토에게는 자신의 고령자연금 외에도 숨진 부인의 유족공제연금이 매달 지급됐다.

당국은 지난 2월 가토의 존재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고령자 관리를 담당하는 구청 직원이 수차례 집에 찾아갔지만 가족들은 “2층에 있는데 아무도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번번이 면담을 거절했다.

직원들은 26일에도 가토의 집을 방문해 면담을 요구했다. 이틀 후 가토의 외손녀(53)는 경찰서에 출두, “할아버지는 이미 30여 년 전에 숨졌다”고 실토했다. 도쿄 경시청은 28일 장녀의 집 1층 방 침대에 뉘여 있던 가토의 유골을 발견했다.

도쿄=박소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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