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내 손안의 컴퓨터 ‘ON세상’ 이 통한다

스마트폰 열풍은 금융권에도 불어닥치고 있다. 은행·증권·보험·카드업계에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서 이제 스마트폰은 ‘손안의 컴퓨터’로 생활지도를 바꾸고 있다. 지난해 11월 아이폰 국내 출시를 계기로 급속히 보급된 스마트폰은 예상 보다 훨씬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업계에서 올해 가입 예상자를 200만으로 보았는데 7월에 벌써 200만명을 넘었고 올해안에 4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같은 스마트폰의 인기는 전화기 ‘진화’의 결정판이다. 전화기가 있는 사무실이나 집안으로 가서 통화를 해야 했던 생활이 주머니속에 전화기를 넣고 다니는 시대로 바뀌면서 생활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 이제는 사무실에 있던 컴퓨터를 주머니속에 넣고 다니는 것이다. 진화는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스마트폰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편리성과 정보통합능력을 발휘해 전 사회를 ‘스마트’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금융권에서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뱅킹서비스나 주식투자·보험가입·카드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

◆은행권=은행에서 스마트폰 뱅킹서비스를 하는 곳은 국민·신한·하나·기업·SC제일은행 등이다. 우선 하나은행이 발 빠르다. 지난해 12월 국내 은행권 최초로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 아이폰·안드로이드·윈도모바일 등 3개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에 대해 서비스를 하고 있고 국민은행은 안드로이드, 기업은행은 아이폰, SC제일은행은 윈도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

농협도 스마트폰서비스인 ‘NH스마트뱅킹’을 출시했다. 5월엔 아이폰, 6월에는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리은행도 4월28일부터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실행 하고 있다.

또 SC제일은행은 아이폰 고객에 대한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출범 시켰다. 이번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는 완벽한 ‘증강현실’ 기능 구현을 비롯해 아이폰의 장점인 사용자편의성을 최대한 활용해 유저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거래내역 조회· 이체·대출·공과금 납부 등 기본적인 금융 거래 서비스가 모두 포함된다. 아이폰3G·3GS뿐 아니라 한국에서 곧 출시될 아이폰4 사용자들도 이용이 가능하다.

◆증권업계=스마트폰 주식거래 비중이 아직은 크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올해말까지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거래 비중이 전체 거래의 10%에 이를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SKT·KT· LGT등 3대 이동통신에서 올해 20종이상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어서 사용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주요 증권사들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현재 SK증권·동양종합금융증권·대우증권·현대증권·삼성증권 등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으로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증권의 경우에는 스마트 폰 전용 주식매매 서비스를 기존 MTS 기능을 스마트 폰으로 단순히 옮기지 않고 스마트 폰 고유 기능을 100%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어플리케이션을 역점을 두고 개발했다. 즉 이미지 구현력이 뛰어난 웹을 바탕으로, 화면 전환과 데이터 전송속도, UI(유저인터페이스)가 앞선 앱을 합쳐 놓은 것 이다. 현대증권은 스마트 폰 전용 주식매매 서비스에 동작인식 기능도 탑재했다. 동작인식 기능이란 어플리케이션 구동 후 스마트 폰을 흔들거나 손가락으로 특정 모양(동그라미 등)을 창에 인식시켜 지정해 놓아 특정화면으로 신속한 전환토록 하는 것이다. 하나대투증권도 ‘SmartHana’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SmartHana’의 특징은 주식계좌 없이도 시세조회나 뉴스등 증권정보를 받아볼수있다. 또 하나대투증권 온라인 투자자문 서비스인 ‘멘토스’를 트위터를 통해서 제공받을 수 있는 점이다. 아이폰으로 주식 거래땐 ‘SmartHana’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관심종목 등록·매매주문·포토폴리오 설정하였다. 이로 인해 기존 HTS(Home Trading System)처럼 익숙한 투자환경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기능과 메뉴를 대폭 보강하였다. 대신증권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어플리케이션의 특징은 관심종목을 설정해 놓으면 실시간 시세·차트·증권뉴스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해외지수·채권·금리와 환율정보 등 시장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증권정보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보험·카드업=보험권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보험설계에서부터 가입·긴급 출동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6월말 보험계약조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모바일 시스템’을 오픈했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에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해 FC가 고객등록과조회·보험계약조회·상품설계를 할수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최근 KT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자동차보험을 가입하고 싶은 고객이 콜센터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보험료 산출부터 결제까지 한번에 처리할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들어갔다. LIG손보는 지난 5월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 ‘LIG매직카’를 내놓았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교통사고가 났을 때 필요한 정보와 단계별 행동요령을 제공한다. 메뉴는 ▶사고도우미▶고장출동요청 ▶보상상식▶차량관리 등 4가지로 구성됐다. 삼성생명은 올 하반기부터 스마트폰으로 보험설계사가 고객에게 맞는 보험을 설계하고 청약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카드업계에서는 신한카드가 가장 먼저 ‘스마트 신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안드로이드폰과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이용내역이나 대금 명세서·결제 예정금액 등을 실시간 조회할 수 있다. 비씨카드는 아이폰고객에게 이용내역과 혜택을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선보였다.

박찬영객원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