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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영업이익 1조5660억 역대 최대

현대자동차가 상반기 수출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 상반기에 매출 17조9783억원, 영업이익 1조5660억원, 순이익 2조5170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93% 늘었다. 순이익은 143%가 늘어나 전년 동기의 두 배를 넘겼다.

2분기만 떼어놓고 봐도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8633억원)·순이익(1조3898억원) 모두 분기 기준 최고액이었다. 매출(9조5600억원)은 역대 둘째였다.

올 상반기 판매 대수(국내 공장)도 크게 늘었다.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85만5140대를 팔았다. 내수시장에선 32만397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정도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수출은 53만4743대로 32% 급증했다. 미국·유럽 등 선진국과 아시아·중동·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모두 판매가 늘었다. 해외 공장에서는 상반기에 90만9114대를 팔아 처음으로 해외 공장의 판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국내·해외 공장을 합친 전체 판매는 176만4254대로 전년 동기비 27% 늘었다.

주요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높아졌다. 현대차는 미국시장에서 지난달 5.2%의 점유율을 기록해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5%를 넘겼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전 세계 시장에서 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신형 쏘나타와 투싼ix의 수출 호조, 해외 자회사의 지분법 이익 증가로 실적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346만 대의 연간 생산·판매 목표를 세웠다. 이 본부장은 “하반기에 아반떼·그랜저 후속 모델 등 신차가 계속 나오기 때문에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공장의 경우 현재 추세대로라면 애초 목표보다 2만5000대 많은 29만5000대를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회사 측은 이날 주요 차종의 판매 목표도 공개했다. 미국시장에 10월께 출시되는 에쿠스는 올해 미국에서 1000대 정도를 팔고, 내년부터는 연 3000~4000대를 팔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다음 달 국내에 나오는 신형 아반떼는 올해 내수시장에서 8만3000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김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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