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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힘 … 기업 설비투자와 코스피 지수 ‘동행’

‘기업들의 투자가 늘면 코스피지수도 오른다. 최근 전 세계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한국 증시가 선방하고 있는 것이 바로 투자의 힘이다.’ 하나대투증권이 22일 이런 분석을 내놨다. ‘투자가 답이다’라는 보고서를 통해서다. 1980년 이후 30년간 기업들의 설비투자와 코스피지수 간의 관계를 살펴 내린 결론이다. 30년간 설비투자와 코스피지수는 거의 비슷하게 오르내렸다. 정상적인 투자는 기업의 이익을 늘린다는 예상이 주가에 반영된 결과라고 하나대투증권은 해석했다.



글로벌 약세 속 한국 증시 선방 비결

외환위기 직전인 1996~97년은 예외였다. 설비투자는 느는데 코스피지수는 오히려 하락했다. 하나대투증권 최원곤 연구원은 “당시 지나친 투자 때문에 부채 비율이 600%에 이르는 대기업 그룹도 있었다”며 “무리한 투자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가 코스피지수를 끌어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투자는 항상 주가지수에 좋은 영향을 줬으며, 바로 그런 모습이 지금도 나타나고 있다는 게 하나대투증권의 해석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08년 2분기에 24조3100억원이었던 국내 기업들의 설비 투자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지난해 1분기 18조5400억원까지 줄었다가 이후 회복돼 올 1분기에는 24조1300억원에 이르렀다.



하나대투증권은 최근 3년간 꾸준히 투자가 이뤄진 업종도 골라냈다. 이런 업종은 이익과 주가 수익률이 함께 안정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 것이다. 정보기술(IT)·철강·자동차·통신서비스 등이 여기에 해당됐다. 하나대투증권은 이 중에 통신서비스를 뺀 나머지 3개 업종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주장했다. 통신서비스 업종은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나 신사업에 대한 것이 아니라 낡은 장비를 교체하는 등 기존 사업을 유지하기 위한 투자가 대부분이었다는 점에서 제외했다고 하나대투증권은 설명했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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