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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일경산업개발 회장 “태양광·건설업 M&A로 시너지 효과”

엘리베이터용 가이드레일 분야 국내 1위 업체인 일경산업개발(옛 미주레일)의 김형일(52·사진) 회장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고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 회장의 외손자인 김 회장은 1990년대 의류 브랜드 ‘게스’ ‘폴로’와 패스트푸드 ‘버거킹’ 등을 국내에 들여와 히트시켰다. 외환위기 때 사업을 접은 그는 2006년 미주레일을 인수하면서 제조업에 뛰어들었다. 이후엔 태양광발전 시공업체(EG-CNS), 건설회사(삼협건설)를 거푸 사들였다. 김 회장은 “(새로 인수한 회사가) 전혀 상관없는 것 같지만 내 눈에는 분명히 시너지가 보였다”고 말했다.



-미주레일과 EG-CNS, 삼협건설은 이질적인 회사로 보이는데.



“각각 철강과 태양광 관련 설계, 토목·건축 사업을 하니까 그렇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큰 그림을 보면 모두 연결돼 있다. 삼협은 해상토목·풍력 분야에 강점이 있는데 이는 태양광 사업과 긴밀히 연결돼 있다. 모든 구조물에 철강이 들어가니 당연히 접목이 가능하다. 현재 계열사 합계 1300억원인 연간 매출을 2015년까지 5000억원으로 끌어올릴 자신이 있다.”



-성공 사례를 소개하면.



“최근 제주도 지능형 전력망 단지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수주했다. EG-CNS의 설계 기술이 높이 평가받은 것도 있지만 철강·토목 사업부와의 연계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본다.”



-시너지를 내기 위한 조건은.



“유기적인 조직 운영이다. 현재 세 회사 직원은 소속은 다르지만 철강·토목·건축·전기 사업부로 움직이고 있다. 아직은 기대치의 70% 수준이지만 초기라는 것을 감안하면 만족스럽다. ”



-스몰딜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단순한 외형 부풀리기가 아니라 질적 도약을 위한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 과거 게스 사업을 하면서 타깃을 10~20대로 잡았다. 버거킹도 주 이용층이 비슷했다. 그래서 게스와 버거킹에서 동시에 쓸 수 있는 마일리지 쿠폰을 나눠준 적이 있다. 이렇게 교집합이 분명할 때 시너지가 나는 것이다.”



이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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