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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야 놀~자 시즌 Ⅲ - 박희영, 안나 로손의 프라이빗 레슨 <21>

골프가 평지에서만 하는 운동이라면 무척 쉬울 거다. 라운드를 하다 보면 평평한 연습장과는 달리 오르막, 내리막 지형을 자주 만나게 된다. 이럴 땐 어떻게 하면 될까. 박희영과 안나 로손에게서 배우는 경사지에서의 샷.



왼발 경사지에서의 샷

박희영 

어깨·허리·무릎 선은 지면과 평행하게




▶ 박희영입니다. 저는 지금 에비앙 마스터스가 벌어지고 있는 프랑스 에비앙에 와 있습니다. 이곳은 한국과 비슷하게 산악 지형에 코스가 조성돼 있습니다. 그래서 경사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곳이죠. 저도 복습을 할 겸, 이번 주에는 경사지에서 샷을 하는 요령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이번 주에는 그중에서도 왼발이 오른발보다 높거나 낮은 데 위치했을 때의 샷 요령입니다.



왼발 경사지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어깨와 허리, 무릎선을 지면과 평행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뒤땅이나 토핑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왼발이 오른발보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면 평소 거리보다 한 클럽 길게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경사가 있기 때문에 볼이 떠서 평소보다 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이죠. 단 각도를 조절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그립은 짧게 쥐도록 합니다. 볼 위치는 바꾸지 않습니다. 어깨선을 경사에 맞추면 체중은 자연스럽게 오른쪽으로 몰리게 됩니다. 이 경사에서는 드로가 걸리기 쉽기 때문에 목표보다 약간 오른쪽으로 겨냥하세요.



스윙은 간결하게 합니다. 4분의 3 정도만 스윙한다는 기분으로 하면 됩니다. 스윙을 할 때는 꼭 경사면을 따라 스윙하세요. 셋업이 잘 되어 있다면 쉽게 소화할 수 있습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심한 뒤땅이 날 수도 있습니다. 폴로스루는 짧게 끊어주세요. 트러블 샷이기 때문에 볼을 깨끗하게 맞히는 데만 집중합니다.



왼발이 낮은 지형에서도 샷을 제대로 하려면 셋업 때 어깨와 허리, 무릎선이 경사지와 평행을 이루도록 해야 합니다. 체중은 자연스럽게 왼발에 더 많이 실리게 될 것이고요. 클럽은 바꾸지 않아도 괜찮지만 그립은 짧게 쥐도록 하세요. 경사 때문에 거리가 좀 더 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클럽의 제어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런 지형에선 페이드가 나오게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목표보다 왼쪽을 겨냥하도록 하세요.



이 라이에서는 경사면을 따라 스윙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거예요. 이 때문에 아마추어 골퍼가 가장 까다롭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사진 =JNA제공]
Tip ·어깨, 허리, 무릎을 경사와 평행하게 하고 경사면을 따라 스윙한다.

   ·왼발 오르막 경사에서는 한 클럽 길게 선택해 그립을 짧게 쥔다.

   ·왼발 내리막 경사에서는 클럽을 그대로 둔 채 그립을 짧게 쥔다.







안나 로손

왼발 오르막 경사 땐 끊어치는 느낌으로 샷




▶ 왼발이 오른발보다 높거나 낮은 지형에선 무엇보다도 어깨와 허리, 무릎이 지면과 평행해야 성공적인 샷을 할 수 있습니다.



왼발 오르막 경사는 샷을 하기엔 비교적 쉬운 라이입니다. 이 라이는 샷의 탄도가 높아 거리가 짧아지고 훅이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샷을 할 때 짧게 끊어 친다는 느낌으로 볼을 맞히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업 때 어깨와 허리, 무릎을 경사면과 평행하게 하면 체중이 오른발 쪽으로 자연스럽게 옮겨질 거예요. 저는 평소에는 클럽을 바꾸진 않습니다. 하지만 경사가 심하다면 한 클럽 큰 것을 선택하는 요령도 필요하죠.



샷을 할 때는 경사면을 따라 부드럽게 스윙하세요. 이런 지형에서는 훅이 나오기 쉽다고 얘기했는데, 이것을 방지하기 위한 요령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지형에서 샷을 할 때는 임팩트 후에 양팔을 교차시키지 않고 페이드를 구사하듯 스윙합니다. 임팩트 후에 양팔을 교차시키지 않고 클럽을 가만히 잡고 있는 느낌으로 폴로스루를 하는 것이죠. 그래야 훅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만일 볼을 강하게 때리는데 집착하다 보면 심한 뒤땅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내리치는 것이 아니라 볼을 걷어 올리듯 스윙해야 합니다. 또 임팩트 후에 무릎을 쭉 뻗는 분도 있는데, 이런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무릎은 뻗지 않고 끝까지 굽힌 채로 피니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을 펴게 되면 볼의 탄도가 더 높아져 잘 맞더라도 거리가 짧아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왼발 내리막 경사에서 샷을 하면 탄도가 낮고, 슬라이스가 나오기 쉽습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어깨선을 경사에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평소처럼 볼을 놓되 클럽을 쥔 두 손을 약간 왼쪽에 둡니다. 경사면을 따라 스윙하는 느낌을 미리 갖기 위해서죠.



셋업이 잘 됐다면 스윙 내내 체중을 왼쪽에 고정시키고 경사를 따라 스윙을 하면 됩니다. 백스윙을 할 때 머리가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안 됩니다. 어깨선과 경사면이 맞지 않아 토핑을 할 위험이 있습니다.



[사진 =JNA제공]
Tip 어깨, 허리, 무릎은 경사면과 평행하게

   왼발 오르막 경사에서는 페이드를 구사하듯 팔로스루한다.

   왼발 내리막 경사에서는 머리를 고정하고 경사를 따라 스윙한다.







※정통 스윙을 구사하는 박희영과 ‘스택 앤드 틸트(Stack and Tilt)’ 스윙을 하는 안나 로손은 샷 방법에 대해 서로 상반된 주장을 펼치기도 합니다. J골프 홈페이지(www.jgolfi.com) TV프로그램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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